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
메리 앤 셰퍼.애니 배로우즈 지음, 김안나 옮김 / 매직하우스 / 2008년 12월
품절


이것이 그대에게 휴식을 주지 않는가. 한 때 사람들이 영혼을 가졌다는 것이-평판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혹은 수사적 표현으로서가 아니라, 그들이 아는 진실로서, 그리고 그에 의하여 행동하는 진실로서! 참으로 그 때는 또 다른 세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의 영혼의 소리를 잃었다는 것은 애석한 일이다.. 우리는 다시 그것을 찾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나 더 나쁜 일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181쪽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한 번이라도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 있소? 영혼에 대한 관념이 시들어갈 때쯤 프로이트가 에고를 들고 나와 그 자리를 대신했다는 걸? 그 사람의 타이밍이란! 잠시 멈춰서 곰곰이 생각하지도 않았단 말인가? 이런 무책임하고 늙은 멍청이 같으니라고. 내 생각에 사람들이 에고에 대해 잡소리를 쏟아내는 건 자신에게 영혼이 없다는 게 두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봐!"-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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