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깽이민정 2009-01-24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니까 정말 거짓말처럼 책의 글들이 눈에 들어오네.
혼자서 너무 신기해하고 있는중이야. ㅎㅎㅎ
영어고 한국어고 한단락 이상은 쳐다보기도 싫어서 그동안 처박아두었던 수많은 책들이
책장속에서 막 아우성치고 있는 것 같아. ㅎㅎㅎ
그러고 나니 책 얘기 하면서 수다떨던 웬디가 그립네.

나는 웬만하면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은 따로 구입해서 읽는 편이 아니었는데
웬일이니 웬일이니, 이상문학상 수상작가들 이름들, 왤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는것이야!!
지금 마구마구 지름신의 충동을 받고 있는중~

웬디의 설날은 좀 조용하려나.. ^^
새해 복 많이 받아~~
 
 
웽스북스 2009-01-24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언니. 저도 새해 들어서 책을 너무 열심히 보고있어요. ㅎㅎㅎ
저 역시 혼자서 막 신기해하고 있는 중.
저도 책장속에서 울던 애들부터 좀 달래려고 새 자식은 안키우고 있는데. ㅋㅋ

저도 올해 이상문학상 작품집 보고 으흣~ 했는데
아무래도 김연수는 단편집 하나 나올 만큼 여기저기 발표한 것 같은데
아직 안나오네요. 오매불망.

저의 설날은 여전히 조용합니다. 언니도 형부도 새해 복 많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