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위한 생각의 전환은 개수대 자체를 하나의 큰 그릇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저녁 설거지의 마지막은 개수대를 설거지하는 일이다. 매일매일 설거지한 거름망과 배수구는 맨손으로 만질 수 있을 만큼의 청결함을 뽐낸다. 강력세제 따위는 필요치 않다. 주방세제면 충분하다.

설거지를 마친 거름망은 걸어서 밤새 건조해둔다. 아침에 만나는 보송한 거름망과 배수구는 날마다 새 부엌을 열게 해준다

아이 방의 가구는 어린이용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생각보다 아이는 빨리 자란다. 주니어 가구의 색상이나 디자인은 유행을 타고 싫증나기도 쉽다. 가구는 베이스다. 최대한 심플한 것이 좋다. 패브릭 포스터나 커튼, 소품 등으로 충분히 아이 방다운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쉽게 바꿀 수 없는 가구는 최대한 멀리 보고 구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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