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로 의식적으로 사회적 편견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평소에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사람이 정장을 갖춰 입고 구두를 신을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취업 면접을 갈 때이다. 나의 스타일이 아닌, 상대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춘다. 내가 목표로 하는 직장에서 원하는 직원의 상像을 분석해서 그 이미지에 부합하려고 노력한다. 상대의 편견에 맞추려는 철저히 의도적이고 이성적인 행동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일수록 그 선택은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다. 아니, 최대한 안전한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보수적인 선택을 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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