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살인 사건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1
리타 라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미스 마플에게 바치는 오마주라니. 속았다오. 

대서양을 건너오면 마플이 이렇게 되는가, 싶네. 

영국의 작은 마을과 플로리다의 차이이려나. 

너무너무 시끄럽고 수다스럽다. 

코지 미스터리가 대체로 말랑말랑한 로맨스가 섞여있고 장난반 살인반, 장난같은 살인 뭐 그런 설정들이지만 

스토리와 무관한 노인네들의 수다가 너무 많아서 긴장이 없다. 

긴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없다. 심심해. 

그러다가 마지막에 번쩍 범인을 알라차리는 것도 쫌 

사실 범인이 될 사람이 그녀밖에 없으니 그녀인줄 알고 있었지만 

심심하다.

이정도로 심심하면서 마플을 갖다 붙이는거는 크리스티에 대한 모욕이야. 

독하고 자극적인것에 물렸을때, 손톱만큼도 머리쓰기 싫을때, 만사 귀찮을때, 기분전환용이라면 한번쯤 

그러나 굳이 안봐도 뭐, 아깝지는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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