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a tokyo 5
아라키 조 지음, 카지사 오사무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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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시마 타이조 및 쿠루시마 미와는 호텔 카디널의 카운터 바를 맡을 바텐더를 찾다가 우연히 사사쿠라 류를 발견한다. 유럽 칵테일 콘테스트에서 우승하여 신의 글라스라는 호칭을 받은 강력한 오라를 발굴해낸 쿠루시마 타이조는 아예 그가 아니면 바텐더를 뽑지 않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그러나 류는 번번히 말을 돌리기 일쑤이며, 어떻게든 그를 설득해야하는 역할인 미와는 항상 그가 일하는 바에 들어가 붙어있는다. 그리고 그와 관계되어 있는 사람들이나 여러 손님들을 만나게 된다.

메인스토리가 있다고는 하나 대체로 손님들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하며 잔잔히 흘러가는 편이다. 2006년식으로 스토리를 아예 뒤집어버리지는 않았지만, 오리지널 캐릭터 첸이 등장한다. 그로 인해 논란이 있다고들 하는데, 나는 내용만 좋다면 딱히 오리지널 스토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술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인 만큼 일본 위스키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야마자키를 다루지 않으면 좀 이상하다. 드라마 와카코와 술에서도 양조장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만큼, 충분히 바텐더에서도 그런 스토리가 등장할만하다.

아무튼 원작 그대로 애니메이션 제작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게 참 문제인데.. 쓸데없는 의견을 피력하느니 차라리 이치에 맞는 요구를 했음 좋겠다.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2006년도 바텐더 애니메이션도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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