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도가 더욱 경직되며 폭력을 마다하지 않게 된 반면, 극우는 점차 온건한 입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이 과정에서 프랑스 극우는 사회적 변화의 모순적 경향을 따르며, LGBT 권리를 옹호하거나 반유대주의를 비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는 다른 이들과의 관계가 실질적으로 변했음을 나타내며, RN은 이제 이전보다 명백한 인종차별보다는 외국인 혐오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극중도는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하면서 사실 페미니스트와 토씨 안 틀리는 발언을 똑같이 하거나, '나는 여자이지만~'하면서 여혐발언을 하여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어들이는 그 종자 가리키는 게 맞음. 최근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지만~' 발언을 한 유투버도 사실은 극중도 쪽에 속한다. 아 그럼 속칭 극우 유투버들은 뭐냐고? 이전에도 말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치료받자 그러면 정신상담이라도 해봅시다.. 아니 놀리는 게 아니라 진지하다고.
AI가 그림을 그리니 이제 사람이 손으로 그린 그림은 필요없네, 키오스크가 있으니 이제 직원은 필요없네 어쩌네 하고 있는데.. 난 복지 이야기를 하고 싶음. 복지라고 하면 기초수급이라던가 돈을 기대하는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복지이다. 물론 근로 가능한 사람들은 대부분 가능하겠지만, 이 세상에는 인지가 남들보다 부족하거나 혹은 장애가 있거나 여러 사연이 있어서 사용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냥 쓰기 싫어서' 기계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기계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가하거나 폭력을 쓰는 건 과격하고 차별로 보이지만, 그들이 기계를 쓰는 사회의 흐름을 반대한다는 선명한 입장표명일 수도 있다. 만일 복지국가와 자유민주주의를 표명하는 사람이라면, AI와 관련된 제품을 쓰지 않을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많은 것을 표명하는 게 플루토란 작품이다. 왠지 이런 짤로 유명해졌다만, 난 기계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주인공의 적?들에 대해서도 이해가 아주 안 가는 건 아니다.
더 나가자면 화가들보고 미드저니인지 그런 거 쓰지 말라고 내가 강요하면 어떻겠냐? 만약 사람이 그린 것과 미드저니가 그린 것을 구분하라 해도 못하겠지만 난 AI 그림이 싫어. 왜 싫냐고? 그냥 ㅈㄴ 싫어 그 공장그림같고 싸가지 없는 분위기가 싫다고.. 이번에 AI가 만든 애니가 나온다는데 흠좀무 한 번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