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제목처럼 좀 까보자면 뭐랄까, 절묘한 패러디와 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굽시니스트 스타일을 추구하는 거 같은데 뭔가 겉도는 느낌 ... 그냥저냥 심심풀이 삼아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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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 출판된,

2. 도판이 많이 들어간,

3. 해당 분야를 가볍게 훑어볼 수 있는 개설서.


이런 류의 서적은 딱 집어들면 대충 감이 올 정도인데, 이 출판사에서 펴내는 시리즈의 하나로 들어갔나 보다.


한의학 분야에서 이 컨셉으로 나온 책 중에 그래도 꽤나 알차다, '교과서(내지는 부교재 정도라도)'로 그럭저럭 쓸 수 있겠다 싶은 책은 1970년대 즈음 學習研究社에서 나왔던 山田光胤, 代田文彦 등의 圖說 東洋醫學 같은 책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이 책은 그에 비하면 아주 많이 소략한 아류작. 기혈진액의 진단 포인트로 여덟 가지 체질 경향성을 나누는 게 조금 눈여겨 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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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 2023-12-02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탈자 종종 나오고 … 특히 색인 … 말잇못 … 하아 …
 

대학원 시절 심하게 체한 날이었다. 온종일 책상에 엎드려 있다가 선배 언니를 찾아가 손 좀 따달라고 부탁했다. 언니는 옷핀을 구부려 바늘을 손수 제작하고 라이터를 빌려와 소독을 했다. 그러더니 내 팔을 붙들고 쓱쓱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그게 피를 손으로 모으는 동작이라는데 어찌나 어설펐던지, 둘 다 웃음이 나서 바늘을 조준할 수가 없었다. 콕 누르고 "여기가 아닌가?" 하며 또 같이 웃고.
안 되겠다고, 기다려보라면서 언니는 총총 나갔다. 이윽고 다른 전공의 선배 오빠가 왕진을 왔다. 그의 고향인 호남에는 체 내리는 민간요법이 있는데 침술보다도 잘 듣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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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 경방가인 남경중의약대학 황황 교수의 저작이 또 번역되어 나왔다. 90년대부터 중의십대류방(집문당>의방출판사), 상한론 처방과 약증(법인문화사), 약증과 경방(옴니허브) 등이 꾸준히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꽤나 사랑받은 저자에 속한다.




 





[상한금궤 처방 매뉴얼]은 이전에 경방사용수첩(옴니허브)으로 나왔던 책인데, 이번 새 번역본은 원서 4판을 기반으로 하여 적응증 및 최신 연구 근거들을 주석으로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이 주석들을 대체 어떻게 다 번역할 생각을 했는지 ... ㅎㄷㄷ 


[상한금궤 처방 강의록]은 각 방증의 요점과 응용을 위한 해설을 간명하게 제시하는 책이고 ... 이 두 책은 입문자를 위한 표준적 상한방의 정석으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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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무 李士懋 선생의 [맥학심오] 강의서가 나온 뒤로

국내외 저자들의 맥학 관련 저술들이 제법 나오는 모양새다.


[임증맥학]은 姚梅齡 선생의 강의록. 

선생은 姚國美, 姚荷生 선생을 잇는 江西 지방 중의세가 출신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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