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에서 출판된,
2. 도판이 많이 들어간,
3. 해당 분야를 가볍게 훑어볼 수 있는 개설서.
이런 류의 서적은 딱 집어들면 대충 감이 올 정도인데, 이 출판사에서 펴내는 시리즈의 하나로 들어갔나 보다.
한의학 분야에서 이 컨셉으로 나온 책 중에 그래도 꽤나 알차다, '교과서(내지는 부교재 정도라도)'로 그럭저럭 쓸 수 있겠다 싶은 책은 1970년대 즈음 學習研究社에서 나왔던 山田光胤, 代田文彦 등의 圖說 東洋醫學 같은 책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이 책은 그에 비하면 아주 많이 소략한 아류작. 기혈진액의 진단 포인트로 여덟 가지 체질 경향성을 나누는 게 조금 눈여겨 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