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4 메리 크리스마스!!
201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저희집 느린학습자인 여섯 살 어린이가 <울면 안 돼> 캐롤을 이렇게 불렀어요.
우면 안 돼
우면 안 돼
산타 하라부지는
우는 아이에게
오느바메 다너가신대~~~
뭐??
아무리 바로 알려줘도 자꾸 저렇게 불렀어요.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 그것이 네 맘이로구나.
아니, 모든 아이들의 맘이겠구나.
우는 아이 곁이야말로 산타 할아버지가 달려가야 할 곳이겠구나.
플친님들, 겉으로 울고 속으로 우는 이들에게 산타가 되어주는 성탄절 되세요~~~
선물로 여섯 살 적 귀요미 어린이와
열두 살 어린이 성탄 카드 투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