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완 맥그리거와 르네 젤위거

경쾌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로써,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화의 제목인 '다운 위드 러브'는 영화 속의 주인공 바바라 노박의 책 '다운 위드 러브'하고도 동명이다. 바로 바바라가 지은 이 책으로 인해 사건은 시작되는데,내용을 말하는 것은 아무래도 예의가 아니니까. 영화는 경쾌한 60년 대의 복고풍 음악으로 시작되어 화려한 60년 대의 의상도 볼 수 있고,그 시대의 사회 분위기도 볼 수 있다. 남자들과 똑같은 권리를 여자들이 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페미니스트 르네 젤위거,그리고 모든 여자들은 자신에게 놀아난다고 생각하는 최고의 바람둥이 이완 맥그리거.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사랑이 피어나지만,엇갈리는 가운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탄탄하다. 보면서 나도 모르게 음악에 몸을 조금씩 흔들며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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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조신해 보이는 예전 사진이다. 지금은 결혼하고 임신까지 한 애엄마가 되어버려서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게 아쉬울 뿐. 개인적으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랑 사귈 때의 브리트니가 제일 행복했었다고 본다. 이젠,뭐....4집까지 낸 중견 아티스트인데 더 진보할 브리트니의 모습을 기대하는 걸로 밖에 그 아쉬움을 대체할 길은 없다고 보지만. 더 이상 나쁜 소문 나지 말고 잘 살았음 좋겠다~브리트니 스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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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작년 크리스마스를 한껏 뜨겁게 달군 영화들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였다.당시에 사람들에게 폭팔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우리나라 극장에도 상륙하여 가족끼리,혹은 연인들끼리,혹은 친구들끼리 한참 이 영화를 보러 다니기 바빴던 걸로 기억한다. 나도 보려고는 했었는데,글쎄-뭐 때문이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쨌든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 결국 볼 수 있었던 건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그것도 비디오로,친구랑 둘이서 집에서 처량하게 봤다. 친구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를 보며 한단 말이 "진짜 재밌긴 재밌다. 보기 잘한 것 같아,그런데 너 따위랑 이 영화를 봐야 했단 사실에 눈물이 나. 왜 나한테는 애인이 없는거야ㅠㅠ" 이거였다. 물론 나도 충분히 공감했던 말이다.(-_-;)그렇다고 이 영화가 꼭 애인이랑만 봐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로맨스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뜻이겠지. 여러 사랑에 대해서 얘기하는데,그 사랑의 주인공들이 모두 다 연결되어 있는-내용도 어색하지 않고 제법 탄탄한 스토리의 로맨틱 코미디이다. 아마 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는 이름만 들어도 두근거릴 만큼 낭만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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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TV 만화로 정신없이 보던 빨강 머리 앤이 드디어 완역판으로 우리나라에 출시됐다. 희미한 기억 속에 빨강 머리에 주근깨가 얼굴에 가득했지만,항상 티 없이 밝았던 앤과 그녀의 둘도 없는 단짝 다이애너,그리고 앤을 키워주는 자상한 매슈와 머릴러,장난끼 넘치는 길버트 등 여러 등장 인물이 밝고 좋은 추억의 동화로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완역판으로 진수성찬을 내오다니. 정말 행복할 따름이다. 한 권 한 권 모두 두껍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좌충우돌 일어나고,거기에 앤과 그녀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그리고 그녀의 고향인 그린게이블즈의 아름다운 풍경 묘사가 어우러져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10권 모두 소장하고 싶은 마음은 불같지만,그 만한 돈이 없어서 현재는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 후에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 꼭 사기로 마음 먹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지라 책이 들쑥날쑥 대출됐다,다시 들어왔다가 하는지라 읽기는 빨리 읽는데 오늘 빌린 책이 겨우 3권 '첫사랑'이다. 하지만 이번 설날을 노려서 학교에서 왕창 몇권 빌려가지고 와야지. 그래서 설날 때 금방 읽어버릴 테다. 어쨌든 빨강머리 앤은 정말 좋은 책이다. 사람들의 순박함과,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인 몽고메리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묘사한 그린게이블즈의 풍경이 눈에 선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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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피츠제럴드,이름만으로도 두근거린다. 그녀의 노래로는 'Misty'랑 또 몇 곡 더 들어본 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난다. 매력있는 목소리에,과거의 여유로움이 물씬 베어나는 맛깔스러운 보컬이 소박한 멜로디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만 나에게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남아 이렇게 구매욕을 자극한다. 듣고 싶다,듣고 싶다,듣고 싶다. 유난히 복고풍의 경쾌한 음악을 좋아하는 내게 엘라 피츠제럴드는 그렇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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