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핫세
아직도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하면,줄리엣 역의 배우를 소화해낸 사람 중의 단연 최고는 이 '올리비아 핫세'가 아닐까 한다. 1951년 생으로써 특이하게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생했다. 청순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외모로 1968년에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의 아래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었다. 아직도 그녀는 영원한 '줄리엣'으로 기억되고 있고,나이가 지긋하신 분들께는 어느새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배우이다. 청순한 외모의 저 이쁜 미소가 현재의 여배우들이 보여주는 웃음과는 달리 맑으면서도,투명한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이번에 '마더 테레사'라는 영화에서 테레사 수녀 역으로 열연했다 하는데,나이를 먹은 그녀라도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