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면접에서 떨어졌다. 막막해서 눈물만 난다. 

   그리고, 짐 싸는 것도 잊어버린 채 울면서 서핑을 하다가 네이버에서 

   물만두님이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봤다... 

   닉네임이 낯익어서 어? 어? 하면서 클릭했는데...... 

   고등학생 때 알라딘에서 한참 활동할 때 내게 이런저런 조언 해주시고 우스개 소리도 

   해주시던 그 분이셨다..그 분.. 

   말도 안돼......물만두님..좋은 데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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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10-12-17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직이 참 어렵네요.
저도 다섯개 회사 면접에 가서 떨어지고 여섯번째 회사에서 겨우 취직할 수 있었어요.

지금 앞이 막막하신가요?
그래도 기운 내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했잖아요. 그건 진리에요.
내가 45년 살아온 경험으로써 진리라고 생각해요.
오직 필요한 건 의지뿐이에요.
기운 내세요.

지금은 어려우시겠지만 이것도 인생의 하나의 고비지요.
앞으로 얼마나 많은 고비가 나타날치 알 수없지만 시간의 흐름은 그걸 "좋은 경험"으로 승화해 줄 거에요.
기운 내세요.
이것도 인생.
그리고 물만두님의 인생도 괜찮은 인생이었다고 믿고 싶어요.

야간비행 2010-12-20 21:05   좋아요 0 | URL
전 아직 어리니까, 힘내서 열심히 다시 도전해볼께요 친페이님ㅠㅠ
경험이라 생각하고 다음 번엔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할려구요..
물만두님 좋은 곳 가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