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레슨을 마치고(레슨이 4개나 있었다,,,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시간은 차가 가장 막히는 퇴근시간.
오늘은 특별히 피곤했다.
목도 편도선이 도지는지 묵직허니 아파왔다.
빨간불에 잠시 멈췄을때
무의식적으로 백미러를 쳐다봤다.
그리 이쁘게 생기지 않은 젊은 아가씨(25살 정도?)가
백미러를 쳐다보며 마스카라로 눈썹을 칠하고 있었다.
갑자기 부러웠다.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퇴근시간 허둥대며 꽃단장을 하는 그녀...
누구와 만나는 걸까?
나도 파우치에서 립그로스를 꺼내 백미러를 보며 입술위에 발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