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발견 (양장) -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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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럿 브라우닝은 어머니들이 딸들에게 《오로라 리》를 읽도록 허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보고했다. 하지만 젊은 여자들은 몰래 이 시를 탐독했다. 여성이 지적·예술적 자주권을 지키고, 건조하고 의존적인 가정의 삶 대신 창조적인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회적 삶을 선택할 권리를 주장하는 이 책은 인상적이었고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그 핵심 주장 이상의 것으로 사회를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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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음속에서 그리는, 우리에게 꼭 들어맞는 친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성이 요구한다고 느끼는 신적인 속성을 다 갖추고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우리는 일련의 집단과 교제하며 이 집단 전체에 친구라는 이름을 부여한 다음 친구라는 단일한 임무를 위해서 이 집단을 이리저리 조합하여 이용한다. 이 집단 밖에서 우리는 한 명씩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우리는 그런 개별적인 친구들도 모두 사랑하지만 집단의 친구 쪽을 더 많이 사랑할 수밖에 없다.

어떤 종류의 친구라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자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그들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 중 누가 사랑하는 이들의 인정을 염두에 두지 않은 채 말하고 행동하는가? 다른 사람의 동의는 일종의 두 번째 양심이 아닌가? … 우리는 동료의 도움을 받아 우리 자신을 지지한다. 우리는 비난을 통해 우리의 양심을 일깨워줄 수 있는 이들로 주위를 채운다. … 비난받는 일은 약점이 아니다. 우리 자신이 나머지 세계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판단할 때 외부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만한 것 이상이다.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의지하도록 태어났고 우리의 행복은 다른 사람의 손에 쥐어져 있다. 우리라는 인물의 형태는 주위 사람들에 의해 주조되며, 색을 부여된다. 우리의 감정이 부모의 영향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서머빌을 칭찬하기 위해 쓴 시지만 여기에서 휴얼은 그 시대에 만연한 고정 관념을 눈감아준다. "파랗다"는 것은 "파란 양말bluestocking"에서 따온 표현으로, 당시 지적인 여성, 정신의 삶을 누리기 위해 여성성과 가정을 희생했다고 여겨지는 여성을 경멸적으로 일컫는 말이었다. 비록 메리 서머빌이 그런 여자가 아니라고 하기는 했지만 그 뒤에는 재능 있는 여성 대부분이 그렇다는 암시가 숨겨져 있다.

얄궂게도 "파란 양말"이라는 용어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벌인 괴짜 행각 때문에 처음 만들어졌다.

마거릿 풀러가 보스턴에서 "대화" 모임을 열기 한 세기 전, 아일랜드의 지식인인 엘리자베스 버시Elizabeth Vesey와 영국의 사회개혁가인 엘리자베스 몬터규Elizabeth Montague는 힘을 합쳐 선구적인 사교 모임을 열기로 했다. 여자들을 불러 모아 문학과 정치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었다. 가끔 남자들이 이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다. 언젠가 이 모임에 멋쟁이 식물학자인 벤저민 스틸링플릿Benjamin Stillingfleet이 지나치게 눈에 띄는 파란 털양말을 신고 나타났다. 모임의 여자들은 그의 옷차림에서 배움에 대한 진정한 열정이 아니라 허영에 빠져 지적인 척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발견했다. 모임에 참석한 여성들은 대화에 열중한 나머지 유행에는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아마도 언어가 권력 구조를 반영하기 때문일 텐데, "파란 양말"이라는 말은 그 모임에 참석하는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허영심이 하나도 없는 여자가 있을까요? 남자는 있습니까? 단지 이런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신사분들 사이에서는 이 허영심이라는 필수품이 흔히 야심으로 포장되기 마련이지요."

서머빌의 <물리적 과학의 관계에 대해서>가 발표되고 몇 달 후에 영국의 저명한 학자이자 한때 뉴턴이 연구원으로 몸 담았던 트리니티대학의 학장인 윌리엄 휴얼William Whewell은 이 논문을 칭찬하는 말로 가득한 비평을 썼다. 휴얼은 서머빌의 라플라스 번역본을 공부하는 수업을 트리니티대학의 고등수학 과정에서 이수해야 할 필수 과목으로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이 비평에서 소머빌을 가리키기 위해 "과학자scientist"라는 말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그 당시 흔하게 사용된 "과학의 남자man of science"라는 표현은 당연히 여자에게 적용할 수는 없었고, 또한 휴얼이 여성의 정신에만 존재하는 "특유의 계몽적인 빛"이라 생각한 것에도 적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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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5-17 0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군가가 나에게 필요한 사람
이기보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작은 소망
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만의 상상입니다만.

건수하 2022-05-17 15:36   좋아요 1 | URL
소망을 갖고 상상하시다보면 이루어질겁니다 레삭매냐님… :)
 

북플 어딘가에서 보고 읽기 시작했다. (독서괭님 리뷰인듯 하다) 5월에는 문어발 독서를 지양하려 했으나, 읽어야 하는 <레이디 크레딧>이나 <이기적 섹스>는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읽기가 눈치 보이고, <해러웨이 선언문>은 기차 안에서 잠깐 읽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배우자와 나는 책 취향이 많이 다르지만, ‘책에 관한 책’은 공유하는 편이다. 기차에서 이 책을 읽다가 졸려서 (책이 지루해서가 아니고 어린이날-어버이날 행사로 피곤해서다) 배우자에게 넘겨주었다.

나중에 재미있냐고 물으니, 너무 함부로 대충 쓴 거 아니야? 라고 했다. 그렇다. 그래도 가끔 진지한 책만 읽다보면 이런 책이 좋을 때가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다른 사람이나 작품을 평가하기도 하고 그걸 보면 편견도 좀 갖고 있는 것 같지만 본인이 도덕 군자인 척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게 된다.

참, 나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중이라서 무료로 기분 전환을 하게 되었다. 전에 썼듯 책에 관한 책 읽기는 나의 독서 guilty pleasure다. 그러나 내가 평소에 책에 써온 돈을 생각하면 구두쇠라고 하기는 좀 어렵고… 안 읽고 쌓아둔 책이 많아서 덜 사기로 마음을 먹은데다 절판책이기도 해서 빌려왔다. 이 책이 ‘살 생각도 없고 우리 집에 두고 싶지도 않는 읽을거리’ 인지는 다 읽고 판단하겠다. 지금까지 읽은 바에 근거해 판단하자면, 다 읽고도 집에 계속 두고 싶은 읽을거리라고 말하긴 어렵다.

언급된 책 중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약간 더 많은 것 같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주인공의 할머니가 아까던 <셰비녜 부인의 편지>를 보고 반가워 혹시 번역된 게 있을지 찾아보았더니 번역된 것은 없는 것 같고, 셰비녜 부인에 관한 창해ABC북 (시공디스커버리처럼 얇은 시리즈다) 이 있었는데 지금은 절판이네. 굳이 구해볼만큼 많은 내용이 있을지 모르겠다. 집에 있는 몇 권의 (내가 산 것은 아니다) 창해ABC북으로 미루어 판단하건대 기대하면 허탈할 것 같다.



나는 장소를 가리지않고 책을 읽지만 화장실만은 예외다. 끔찍하게 형편없는 작가라면 모를까, 그건 내가 읽는 작가에게 더없이 무례한 모욕이다.

한번은 어떤 친구가 인간이 읽고 싶은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천년만년 살 수 없다는 것이야말로 브램 스토커가 『드라큘라』에서 전하려 했던 메시지라고 했다.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책벌레 드라큘라 백작이 수만 명 처녀들의 도자기처럼 매끈한 목덜미에서 피를 빨아먹었던 이유는 그가 악의 화신이라서가 아니라 읽고 싶은 책들을 웬만큼 읽을 때까지 오래오래 살 방법이 달리 없어서였다나.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작가가 책을 통해 직접 그들에게 말을 건다고, 나아가 그들을 돌봐주고 치유해준다고 느낀다. 그들은 종종 작가가 성체를 나누어주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는다. 사람들은 항상 이 작가 혹은 저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대지만, 사실 특정 주제에 대한 독자의 생각을 작가가 글로 정확하게 옮겨주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다. 그들은 작가를 일종의 영매처럼, 무언의 존재에게 목소리를 빌려주는 역할로 본다.

내 입장은 다르다. 나는 작가들이 내 생각이 아닌 말, 어떤면에서는 내가 아예 생각조차 못할 말을 한다고 느낀다. 누군가가 미국 최고의 여류 시인 운운하면서 에밀리 디킨슨에게 접근하려면 무릎을 꿇고 다가가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내 생각도 그렇다. 위대한 작가들이 하는 말은 참으로 아름답기에, 그들의 말을 반복하는 바로 그 행위가 삶 자체를 한결 아름답게 한다.

책이 늘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진 않아도, 확실히 누군가는 가고 싶어 할 곳으로 데려다준다. 책에 환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현실에 만족 못 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게 서점과 도서관을 나 몰라라 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우연의 음악에 노출시키지 않음으로써 그들은 모든 진실하고 아날로그적인 마법과 미스터리를 그네들의 인생에서 내치고 말았다. 그래서 편리할 수는 있겠으나 편리한 게 다다. 모름지기 기술은 공동의 것일 뿐이므로.

북클럽은 독자가 뭔가 대화에 보탤 것이 있다는 자기 본위의 착각을 중심축 삼아 돌 아간다. 아니, 뭘 보태겠다는 건데? 책은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오가는 일련의 논쟁들이고 독자는 그중 어느 논쟁에서도 승산이 없다. 제임스 조이스가 관여하는 논쟁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북클럽 회원들이 공유하는 독서 경험은 내밀하지가 않다. 북클럽 참가자는 책에 대해 자신과 아주 똑같이 느끼는 사람들하고 연결되기를 원한다. 독서 토론회는 사실 독서와 거의 무관하다. 이런 토론회에서 좋은 책을 좀체 선정하지 않는 이유도 다르지 않다. 토론 참가자들은 만장일치를 원하지만 좋은 책은 만장일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좋은 책은 다툼, 혼란, 칼부림, 혈투를 부른다.

내가 아는 북클럽 가입자들은 대부분 지적이긴하지만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하기는 뭐하다. 그들은 책에 있지도 않은 그 무엇을 책에서 끌어내고 싶어 한다.

널리 알려진바, 도서관의 존재 이유는 상당 부분 기분 전환과 구두쇠 노릇을 돕는 데 있다. 도서관이 무료로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노랑이들은 자기가 아는 작가에게 그 사람을 빌려 봤다는 말만 건네도 자기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줄 안다. 이 고약한 수전노들에게 자기가 30년간 알고 지냈던 누군가가 쓴 책을 구입하기 위해 15달러를 쓰는 일은 있을 수도 없다. 그러면서 작가가 자기네들의 조언을 소중하게 생각할 거라는 오해에 빠져 있다. 천만의 말씀이다. 작가들은 돈에만 신경 쓴다.

어릴 적 나는 도서관은 문화의 탄약고 같아서 여기서 내가 적들을 제거하고 사회 계급적으로 일어서기 위해 써먹을 물품들을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지금의 나는 내가 살 생각도 없고 우리 집에 두고 싶지도 않는 읽을거리를 구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가 도서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책이 될 수 있는데 문학적 스타일이 떨어져서 나쁜 책이 되는 게 아니다. 나쁜 책은 그냥 나쁜 책이다. 나쁜 책은 문장이 나쁘고, 발상이 나쁘고, 캐릭터가 나쁘고, 주제가 나쁘다. 나쁜 책의 작가들은 애당초 좋은 책을 쓸 생각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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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2-05-07 07: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guilty pleasure ^^
재미있네요

건수하 2022-05-07 10:42   좋아요 3 | URL
담아두는 책, 사는 책 목록이 더 길어져서 그렇게 생각하는데.. 너무 건전한 일에 저런 말을 붙였나 싶기도 해요 ㅎㅎ

독서괭 2022-05-07 12: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읽으시는군요! 저도 첨에는 빨리 읽고 치워버리려고 했는데 후반부가 좋았어요~ 배우자와 책 같이 읽으시니 좋네요. 즤 남편은 요즘 통 안 읽는 듯 합니다 ㅠ

건수하 2022-05-07 12:27   좋아요 3 | URL
독서괭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후반부 기대되네요 ^^

저의 배우자도 요즘엔 잘 안 읽어요 ㅎㅎ 유튜브를 더 좋아하는 듯 ^^

청아 2022-05-07 1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셰비네 부인의 편지>를 찾아 읽으시는 것보다는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프루스트의 <잃.시.찾>을 읽어보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드려요ㅎㅎ
민음사 책 주석이 참 잘 되어 있어서 주석읽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건수하 2022-05-07 12:29   좋아요 3 | URL
아, 미미님 저는 국일미디어 판으로 읽었고 민음사 판은 1권만 갖고 있어요. 언젠가 다시 읽어보고 싶긴 한데 아직은 아니… 민음사판으로 완결되면 생각해봐야겠어요. 셰비녜 부인의 편지가 대체 어떤 책인지 궁금하더라고요 ^^

청아 2022-05-07 12:38   좋아요 3 | URL
아!! 어쩐지 전에 읽으셨다고 하셨네요. 제가 기억력이 그닥이라 그만^^;;

건수하 2022-05-07 12:48   좋아요 3 | URL
별말씀을~ 제가 북플에서 놀기 전에 읽어서 그래요.
사실 책을 읽어서 궁금한 거였지요 ^^;

레삭매냐 2022-05-17 09: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어발과 공간을 가리지 않는
독서는 우리 책쟁이들의 숙명
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작가도 혹시 화장실에서
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상상에
빠져 봅니다.

그렇다면 독자에게도 면죄부가...

건수하 2022-05-17 15:37   좋아요 3 | URL
화장실에서 글을.. 읽는 것보다 훨씬 힘들것 같은 일입니다.. @_@

이 작가도 문어발은 엄청나더군요 ^^
 

5월에 살 책 두 권 중 하나를 골랐다.


어슐러 K. 르귄과 닐 게이먼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이다.


이제 한 권 밖에 남지 않았네…

다른 책을 읽기 위한 참고도서는 한 달에 구입하는
두 권에 넣지않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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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5-04 10: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책을 읽기 위한 참고도서는 한 달에 구 두 권에 낳지않기로 한다‘

그 조건을 제가 지지합니다!! ㅋㅋㅋㅋㅋ

- 2022-05-04 10:52   좋아요 2 | URL
참고문헌에 관대하신분 ㅋㅋㅋ

건수하 2022-05-04 12:29   좋아요 0 | URL
오타 (라기보다 글자를 빼먹음) 가 그대로 남아있 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추가하길 넘 잘한거 같아요 ㅋㅋㅋ

수이 2022-05-04 15:40   좋아요 1 | URL
수하님의 이 조건을 무한대로 지지합니다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05-04 11: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수하님 정말 현명한 예외조건 설정이십니다 ㅎㅎㅎ 전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요!!

건수하 2022-05-04 11:06   좋아요 0 | URL
독서괭님도 얼른 조건을 추가하세요! ^^

수이 2022-05-04 15:40   좋아요 0 | URL
수하님 천재인듯

건수하 2022-05-04 15:50   좋아요 0 | URL
이럴땐 머리가 잘 도네요 ㅎㅎㅎ

청아 2022-05-04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대목이 멋져요 수하님!🥰

건수하 2022-05-04 11:06   좋아요 1 | URL
미미님 컴북스 보시면 어떤지 코멘트 부탁드려요~

청아 2022-05-04 11:22   좋아요 0 | URL
초반 9페이지정도 읽어봤는데 나쁘지 않네요
해설서라 읽기에도 수월해요
전에도 이리가레등 몇번 컴북스 책으로 도움받았었는데 괜찮았어요!

건수하 2022-05-04 12:21   좋아요 1 | URL
감사해요 ^^ 서점에는 책세상 책만 있어서 잠깐 봤어요. 읽으면 좋겠지만? 읽는데 꽤 걸릴 것 같더라구요 :)

청아 2022-05-04 12:25   좋아요 1 | URL
저도 그책은 일단 눈여겨 보기만 하려고요ㅎㅎ

수이 2022-05-04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수하님 조건에 덩달아 발 쏙 담가봅니다. 수하님 멋져 :)

건수하 2022-05-04 15:51   좋아요 1 | URL
비타님은 그럼 세권 플러스 알파?

5월 아직 4일인데 어쩌죠 ㅎㅎㅎ

수이 2022-05-04 15:54   좋아요 1 | URL
그래도 평상시 알라딘 쇼핑 구매액을 보면 5월부터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날듯 ㅋㅋ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일 얘기였다…

(제목 밑에 그렇게 쓰여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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