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는 몸을 좀 많이 움직이려고 해요. 

책읽고, 글씨 쓰고 하는게 다 앉아서 하는 일들이라... 

그래서 독서 계획은 간단히 세웠습니다.



여성주의책같이읽기와 함달달원서읽기는 가능한 하려고 하고, 

두 달에 한 번 있는 북클럽 책을 읽고 

(페미니즘 북클럽은 아직 미정)   

그리고 제가 관심있는 책들 몇 권을 읽고, 나머지는 그 때 봐서 자유롭게 읽으려고 해요. 

어차피 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고 싶은 책이 생길 것 같아서.. 


제가 관심있는 책 10권을 골라봤습니다. 



페미니즘 









'나'의 상황









동물성애










출산 전 선물받고 아직도 안 읽은 책 (...)









제목이...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책 










이제 슬슬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책










그리고 하나 더 뭘 넣을까 하다가, 소설을 너무 안 읽은 것 같아서 소설을 한 권 넣었습니다.










물론, 이웃분들께 선물받았던 책들을 제 마음 속 우선순위에 올려두었고요. 

그리고 제가 사놓고 안 읽은 책들도... (매우 많음) 



우선 1월에는 










이렇게 목표로 잡았습니다. <갈대 속의 영원> 말고도 읽던 책 몇 개 더 있는데... 

그리고 <시스터 아웃사이더>와 SOW 2권은 반만 읽어도 되는데... 

그러니까 <공포의 권력>의 압박이 심하다는 뜻입니다. ㄷㄷ



어쨌거나, 2024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웃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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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1-02 15: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2024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건수하 님.

참고로, 저도 공포의 권력 압박이 심합니다. 아직 책장에서 꺼내지도 않았어요. 하하하하하.

잠자냥 2024-01-02 15:38   좋아요 3 | URL
공포구먼?

건수하 2024-01-02 17:21   좋아요 2 | URL
저도 책장에 있는지만 확인했습니다... ^^;;; 오늘은 책장에서 꺼내는 것까지 해봐야겠어요.

잠자냥 2024-01-02 15: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태그 ˝새해첫출근날페이퍼두개를쓰는모범적인근무태도˝ 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2 17:22   좋아요 1 | URL
그래도.. 오전에 올리지는 않았지않습니까? ㅋㅋ
그리고 책 목록은 원래 정해뒀던 것이므로...

단발머리 2024-01-02 15: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모와 아이 사이> 참 좋아요.

전... 그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날이 추워요. 아이가 옷을 얇게 입겠다고 해요. 설득하지 말고! 말고!
˝아... 밖은 추울텐데... ˝ 정확히는 아니고 이와 비슷한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이어요. 자매품 <부모와 십대 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2 17:26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저도 선배님이 선물해주셨는데...

좀 읽어봐야겠다 싶으면 고비를 넘기고 * n
하는 사이 계속 미뤄지고 있었어요. 이제는 아이가 자신의 의지가 강해졌으므로 정말 읽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단발머리님도 추천하시니 꼭 읽어보겠습니다 ^^ <부모와 십대 사이> 저 농담하시는 줄 알았는데.. 정말 있는 책이네요?;;; 저에게 지금 필요한 책은 저 책 같은데...?;;;;

햇살과함께 2024-01-02 16: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압박이.. 어제 밤에 호기롭게 <공포의 권력> 가방에 넣었다가 아침에 <시스터..>로 바꿨어요 ㅋㅋㅋ 연휴 이후 첫 출근날 아침에 읽기엔 무리.. 아브젝시옹.. 뭔 소리지..
<부모와 아이 사이> 제가 읽고 안버린 육아서 중 하나일 것 같은데 갑자기 집에 있는지 자신이 없네요 ㅎ

다락방 2024-01-02 16:03   좋아요 3 | URL
아브젝시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큰일이네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2 17:34   좋아요 1 | URL
전 오늘 tts로 희진샘 책 좀 들을까 하다가 새해 첫날은 즐겁게 평화롭게 출근하고 싶어서 그냥 음악을 들으며 왔습니다 ^^ 책 바꾸길 잘하셨어요 ㅎㅎ

아브젝시옹... 한글로는 비체로 표현하죠? 전에 어느 책에선가 나왔던 것 같은데 아닌가....

<부모와 아이 사이>는 어릴 때 읽는 책인가봐요... 이제서야... 어쨌든 읽어보겠습니다...

독서괭 2024-01-03 07:30   좋아요 2 | URL
비체는 <여성 괴물>에 나왔던 것 같아요~
부모와 아이 사이 처음 들어보는데 담아갑니당 ㅎㅎ

건수하 2024-01-03 09:43   좋아요 1 | URL
아, <여성 괴물>에 나왔었군요. 전 그 책 읽다 말았는데... @_@

<부모와 아이 사이> 추천이 많네요. 독서괭님은 저처럼 늦게 읽지 마시고 적기에 읽으시길..

햇살과함께 2024-01-03 12:10   좋아요 0 | URL
아브젝시옹이 비채였어요?! 저도 비채 어느 책에선가 본 것 같은데 용어가 딱 와닿지 않는...

유수 2024-01-02 1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모와 아이 사이> 제 책장에도 꽂혀만 있어요. 좋은 책이라 들었는데 어째 저한테 흘러 들어와 있어 마침 읽으려던 게 몇년이나 흘러있네요 ㅎㅎ 누구와 누구 사이 시리즈 많이 보이더라고요. 수하님 작년에도 애쓰셨습니다. 1월 읽기도 응원할게요 ㅎㅎ

건수하 2024-01-03 09:45   좋아요 0 | URL
유수님도 아직 안 읽으셨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제가 먼저 읽게 되면 몇 줄이라도 써볼게요.
유수님도 올 한해 만족스러운 독서 하시길...

은오 2024-01-02 2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 몸 대신.... 누워서 수하님의 마음을 움직여볼 계획입니다.
저 사이 “동물성애”가 왠지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수하님도 이제 이 책을 읽으시는군요...
<늙어감에 대하여> 제가 작년에 너무나 인상적으로 읽은 책이라 반갑고요 >.<
올해도 빡빡하고 알찬 수하님의 독서계획!! 수하님의 2024년 읽기도 응원합니다😍

건수하 2024-01-03 09:46   좋아요 0 | URL
사진으로 산책하더니..... 왜 몸 대신 마음을 움직이나요 ㅋㅋㅋ

동물성애 이제 너무 많이 주워들어서 별로 거부감이 없는데... 읽으면 또 다르려나요?
장 아메리 잠자냥님과 두 분이 넘 칭찬하셔서... 그 중 젤 가까운 제목으로 골라봤습니다 -.-

2024년에는 책에 대한 집착을 버리려고 했는데. 빡빡하고 알차 보이나요? 안되는데... ㅋㅋ

자목련 2024-01-03 1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월이 책 목록부터 대단하네요. 간단하고도 알찬 계획인 것 같아요.
목록 가운데 <타인들의 나라>가 있어 반갑고요. 저도 읽기를 희망하는 책이에요.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는 페이퍼에서 만날 때마다 재독의 다짐을 하네요.

건수하 2024-01-03 17:39   좋아요 0 | URL
<공포의 권력>을 점심 시간에 잠깐 펴봤다가...
올해 3일 지났는데 계획 수정해야 할까 봅니다. 어쩌죠..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