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엔 8+2 권을 샀다.


















<21세기 사상의 최전선>에 뭐가 있는지 좀 궁금해서 사봤고 


- 도나 해러웨이: 지구에서 어떻게 삶의 지속을 추구할 것인가? (황희선)

- 애나 칭: 비인간 생물은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가? (노고운)

- 캐런 버라드: 페미니스트 과학자는 낙태를 어떻게 다루는가? (임소연)


이 부분이 여성주의 책 읽기랑 좀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외 지구온난화, 동물의 사고 등 매력적으로 보이는 제목들이 있지만 읽는다고 이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 캐런 버라드 부분은 이 책의 저자 임소연이 쓴 것 같다.  








<정희진의 글쓰기> 4-5권 


지인이 쓴 책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권>

(여기 나오는 책을 아이에게 골라서 권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책에 다 열광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책모임에서 읽을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책모임에서 읽은 <내 이름은 샤일록> (셰익스피어 희곡과 호가스 시리즈의 리메이크 소설을 함께 읽고 있다)


비비언 고닉의 에세이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9-10월의 책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포르노랜드>  


아니 에르노 <부끄러움> 



그리고 텀블벅에서 펀딩했던 <마니에르 드 부아르>가 출간되어 3권 초과되었다. 

(펀딩한 책도 세지 않는 걸로 할까.. 사실 한 달 두 권을 넘길 때부터 이미 세는 게 의미 없다는 생각중..) 









그리고 두 권을 선물 받았다. 










하나는 9월에 읽을 예정이고, 하나는... 빨리 읽고 싶은데.. 

요즘 책 읽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것 같다. 너무 한 자 한 자 읽는건지; 



산 책 중 읽은 것은 한 권, 읽고 있는 것이 한 권... 

그래도 전에 샀던 책을 읽고 있으니까 괜찮다.


계속 사고 읽을 것이다. 처분도 좀 하면 좋겠지만 읽을 시간도 부족해서..;

새로운 책을 찾아보고 추가하고 사는 시간, 그리고 알라딘 서재에서 보내는 시간을 좀 줄이면 좋을 것 같은데

그건.. 힘들 것 같다. 


어쨌든 상품권과 쿠폰과 적립금이 난무하는 가운데 9월 1일까지 버텨보려고 얼른 글을 올린다.    

(그런데 아직 9월이 아니건만 알라딘은 왜 오늘부터 적립금을 주는 건지... 안돼 이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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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8-29 10: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펀딩한 책도 세지 않는 걸로 할까, 에서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까짓거, 그럽시다! 사실 저도 수하님처럼 이미 세는 게 의미 없다고는 생각하고 있지만요. 껄껄.

건수하 2022-08-29 12:50   좋아요 1 | URL
그냥.. 가시적으로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한 달마다 모아서 쓰고 있습니다 ㅋㅋ
(가끔 제가 사고도 산 줄 모르는 책들을 또 사서;)

청아 2022-08-29 10: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 들어오는 시간이 꽤 돼서 오늘부터 정해진 시간에만 딱 3번 들어오려고요^^* <21세기 사상의 최전선>하고 아니 에르노<부끄러움>재찜해 갑니다ㅎㅎ

건수하 2022-08-29 12:50   좋아요 2 | URL
딱 3 번!
제가 그런 의지가 좀 박약하여... 알람 맞춰두시나요? 고려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수이 2022-08-29 11: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_ 어떤 책일지 궁금해요. 저는 아빠가 오래 아프셨다가 가셨는데 그때 함께 사는 이들의 생의 기쁨과 가치 그런 것들 곤두박질치는 경험 하면서 정말 아프면 안되겠다 여겼어요. 절절하게. 얼마 전에는 시엄마가 아파서 힘들어하셨는데 엄마가 통화하다가 울컥 하고 우시는 거예요. 엄마 아파서 울어?! 했더니 아니, 내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먼저 가면 너희 아빠 불쌍해서 어쩌니 ㅠㅠ 하고 하시는데 좀 많이 심란했어요. 아니 왜 본인의 몸이 아픈 걸 다른 이들에게 폐를 끼친다 여기고 보살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껴야 하는건지 솔직히 당황했어요. 여성들이 특히 더 그런 거 같아요. 내가 아파서 네게 악영향이 가서 넘 미안해 이런 마음;;;; 아아 엉뚱한 이야기만;; 비비언 고닉 저도 찜! :)

건수하 2022-08-29 12:52   좋아요 1 | URL
어 저도 아직 안 읽었고 10월 모임책인데... 읽고 나중에 글 쓸게요 비타님.
<새벽 세시의 몸들에게> 읽고 나서 파생되어 읽게 된 책이에요.

여성들, 특히 저희보다 윗세대 여성들은 정말 그런거 같아요...
얼마전 저 제외하고 모든 가족이 코로나를 앓아보니 특히 느껴지더란. ㅠㅠ

그레이스 2022-08-29 1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책 검색하는 시간, 서재 글 보는 시간이 제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 확실합니다. 이런 글 보게 되면 막 흔들려요.ㅠㅠ

얄라알라 2022-08-29 12:42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네, 그레이스님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저도 오전에 [임신중지] 서문과 1장 정리가 목표였는데 서재 돌아다니느라^^ 중독입니다.

건수하 2022-08-29 12:52   좋아요 2 | URL
서재 오시는 분들 다들 그렇겠죠? ㅠㅠ
그레이스님도 하루 딱 세번 어떠실까요... ^^

건수하 2022-08-29 12:53   좋아요 2 | URL
<임신중지> 정리하기 힘들 것 같던데...
얄라알라님 글이 올라오면 읽고 제 머릿속을 정리해야겠습니다 :)

얄라알라 2022-08-29 12: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그래서 8+2이군요

커피선물도 좋지만
책 선물은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책 선물을 많이 받아보지 못하고 안해본 자의 질투 ㅋ)

건수하 2022-08-29 12:54   좋아요 1 | URL
네 9월에는... 9-? 가 되면 좋겠는데 ㅎㅎ

책 선물 정말 좋죠~
제가 좋아할만한 책을 알고 선물해주는 경우엔 정말 큰 감동이에요 :)

거리의화가 2022-08-29 12: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른 건 모르겠고 서재 중독은 확실한 듯 싶습니다^^; 들락날락하다보면 장바구니가 그득그득...ㅠㅠ 저도 시간을 정해두고 들어와야되나싶지만 음... 잘 지켜질 것 같진 않아요ㅎㅎㅎ
그리고 책 구입 규칙은 깨라고 있는 거죠뭐...ㅋㅋㅋ

건수하 2022-08-29 12:59   좋아요 2 | URL
이미 없는 규칙을 제가 붙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못읽을 책도 막 담게 된다는게 서재의 부작용..
장바구니와 읽고싶은 책 한 번 돌아보고 리셋 좀 해야될 것 같아요 ^^

새파랑 2022-08-29 2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을 많이 읽으려면 책모임을 해야하나 봅니다~!!이번달에는 산것도 풍족하고 받은책도 풍족하군요 ^^

건수하 2022-08-30 00:10   좋아요 2 | URL
아무래도 강제로 읽게 되지만, 충분히 읽지 못하거나 쫓겨서 읽거나 다 못 읽는 경우도 많습니다 ^^
안하고 계시다면, 새파랑님은 문학 책모임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

새파랑 2022-08-30 06:36   좋아요 2 | URL
제 주위에 책읽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

건수하 2022-08-30 09:58   좋아요 2 | URL
알라딘에서도 알음알음 만드시는 것 같던데..
9월에는 새파랑님이 많이 읽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mini74 2022-08-30 13: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읽고 리뷰 쓰고 북플 알람 울리면 북플친구님 무슨 글 썼나 보고 ㅎㅎ 저도 너무 하루가 북플 위주로 돌아가는거 같아 시간을 정했는데 ㅠㅠ 뭐 여전히 궁금할때마다 들어와보는 ㅠㅠ 엄마 병원 모시고 가는 날이랑 남편이랑 포켓몬 하러가야 하는 일요일쯤이 북플 쉬는 날 ? ㅎㅎ 입니다. 수하님 책 산거보니 제가 왜 두근거리죠. 같이 산 책이 있어 반갑고 또 새로운 책 보며 사고 싶고. ㅠㅠ

건수하 2022-08-30 15:23   좋아요 1 | URL
댓글 달리면 또 와보고요 ㅎㅎ
미니님 책 오면 글 올리시고 저는 또 구경가서 반갑고 부러워하고… 그렇게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