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올 들어서 가장 더운 날인 것 같다.

낮에는 아직 습기가 덜 물러가서 푹하더니, 지금은 바람은 별로 불지 않고

덥기만 하다.

집에는 그간의 호우 때문에 습기가 그득하고

아~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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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6-07-1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오늘이 최고 더웠다고 하더이다... 습기가 넘 짜증나요

하루(春) 2006-07-1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방에 에어컨 있는데 확 틀어버릴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먼지가 무지하게 많을 것 같아서 주저주저...

가시장미 2006-07-14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더워요! 시원한 짧은 머리를 하신 언니 사진이 보고싶어여! 보여주세요~ +_+ 으흐
 

며칠 전 나름 심혈을 기울여 내친 김에 3개 응모했는데,

세인트루이스 클래식 라디오가 제일 갖고 싶다.

그게 아니라면 각종 상품권이나 예매권도 매우 환영한다.

제발 하나만 걸리길...

그리고 이 글 알라딘의 네모 채우기 담당자가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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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뉴스에 하루종일 오르내렸다. 어떤 일기예보에선 아예 나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하는 걸 보고 피식~ 웃었다.

기상청에서는 이런 식으로 호우구름이 만들어지는 건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정발산역에서는 빗물이 폭포처럼 흘러내려 보는 순간 '정발산 폭포'라 이름짓고 싶기도 했다. 아람누리 건설현장과의 연결통로를 통해 들어온 물이라 했다. 아람누리는 현재 덕양구에 있는 어울림누리처럼 시에서 짓는 공연장이다.

어느 정도 배수를 담당해주는 농경지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계속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데 배수시설은 90년대의 것 그대로라고 한다. 내가 사는 동네는 약간 고지대인 데다가 덕양구라 아무 문제 없었지만, 저지대의 문제점이 오늘 총체적으로 드러났다. 경의선 철도(능곡 - 금촌)도, 지하철 3호선의 연장인 일산선도 막혀버려 고양시 사람들은 오늘 무지하게 고생했다.

사실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서울 주변의 신도시 사람들에게 지하철은 생명과도 같다. 비가 억수로 내리거나 폭설이 내릴 때 지하철 아니면 믿을 구석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에 더해 일산지방의 중앙로(일산 - 수색)까지 막혔다고 하니 말 그대로 대란이었을 것이다.

지난 6월 30일 뉴스위크에서는 가장 역동적인 10개의 도시(The ten most dynamic cities)에 우리나라의 고양시를 뽑았다. 요지는 인구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대도시의 시대는 끝났으며, 대신 부도시(second city)가 뜬다는 거였으며, 부도시 중 역동적인 10개의 도시로 브라질의 플로리아노폴리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본 후쿠오카, 독일 뮌헨, 영국 런던, 프랑스 툴루즈, 중국 난창(南昌),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가지아바드 등과 함께 고양시를 선정한 것이다.

선정한 이유로 서울과 지하철로 30분 걸린다.
짧은 통근시간과 같은 편리함 때문에 지난 10년간 인구가 4배 성장했다.
한국의 손꼽히는 부자들이 살고 있다.
컨벤션 센터를 개장했다.
테마파크인 한류우드를 짓고 있다.
고속철도 역사가 있다.(행신역 말하는 건가?)
등을 꼽았는데 그 후로 겨우 며칠 됐다고 기록적인 폭우로 하루종일 뉴스에 오르내리나...

뉴스위크나 오늘의 호우피해 모두 대부분 일산쪽에 치우친 얘기라 덕양구민들은 사실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 이 점 또한 고양시에서는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이다. 커다란 시설물들은 모두 일산에 있고, 공공도서관도 일산에 있는 게 훨씬 시설이 좋다.

강현석 고양시장이 앞으로 발전의 양이 아닌 질을 얼마나 높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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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7-13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번 태풍 소식에 고양시가 유독 많이 언급되더군요.
겉만 번지르르한 도시가 아니어야 할 텐데요.
호수공원은 비오는 날 가면 멋지지 않아요?

하루(春) 2006-07-13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수공원 한밤에 가면 조금 무서워요. 거기다 가랑비까지 내리면...
 

다음주 MBC 스페셜

 

일부일처

前(편) 속거나 속이거나

아이들은 재워놓고 보세요.

 

정말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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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7-1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거나 속이거나..제목이 더 웃겨요.
안까먹어야 챙겨 볼텐데...

하루(春) 2006-07-10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 밤 11시 30분경. 꼭 보세요. 아이들은 재워놓고 ^^

야클 2006-07-10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자야겠네. ㅋㅋㅋ

하루(春) 2006-07-10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없어서요?

야클 2006-07-10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애들은 자야지.

하루(春) 2006-07-1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웬일이야. 뒤로 넘어갈 뻔 했잖아요.
 

내가 본 기억나는 반전영화는 4편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블랙 호크 다운, 플래툰, 7월 4일생

이 중 가장 인상적이면서 최고의 반전영화면서 내용을 거의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건 2편.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블랙 호크 다운이다.

플래툰은 볼 당시엔 꽤 인상깊었는데 안타깝게도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붉게 석양이 물들 때의 장면만 뇌리에 남아 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사람들이 최고로 치는, 초반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정말 백미고
황당한 목표(라이언을 구하기 위함)를 통해 전쟁의 허무함을 깨우친다.
따라서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사는
존 밀러 대위(톰 행크스)가 라이언에게 "자네 형이 죽었네."라고 말하자,
라이언(맷 데이먼)이 "누구요?(Which one?)" 하는 거였다.
마지막 장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좀 껄끄러웠지만, 그 전까지는 좋았다.

블랙 호크 다운은 계획대로라면 몇분 내로 끝나야 할 작전에 실수가 생기면서 결국 대미국 육군(공군일지도) 최대의 치욕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영화를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차게 된다.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들고, 따라서 저런 걸 왜 하고 있나 생각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유일한 대사는 "블랙 호크 다운, 블랙 호크 다운"이다.

마지막으로 EBS에서 해준 덕에 1주일쯤 전에 본 7월 4일생

10년도 더 전에 본 '데이브(Dave)'란 영화 이후 처음으로 본 올리버 스톤의 작품이다. 최근작으로 '국제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라는 영화를 만들었다는데...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영화는 사실,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반전, 애국심, 척수손상 장애인,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 등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걸 모두 다 이해하기엔 한계를 느껴야 했다.

베트남에서 척수손상을 입은 참전군인을 치료해주는 해병대 병원의 끔찍한 시설과 의료진은 그 끔찍함이 너무나도 적나라해서 종종 눈을 감기도 했다. 그렇지만, 커다란 깨달음이나 공감대는 느낄 수 없었다. 그냥 저 왜곡된 애국심에 사로잡혀 있는 '7월 4일생'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안타까움만 들었을 뿐이다.

그냥 안타까웠다. 목표가 있기에 보기 좋고, 멋있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로 인해 그에게 남겨진 것이 뭔가 싶었다. 좀 허무하다. 위의 세 작품과는 관점이 너무 달라서 반전영화 같지도 않고, 씁쓸함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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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7-0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래툰도 올리버 스톤 감독이네. 각본까지.

하이드 2006-07-10 0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래톤 원작이 뭐였죠? 아, 암흑의 핵심. 이었던가요?

하루(春) 2006-07-10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 새벽에 댓글 달았는데 어디로 도망갔나 봐요. 희한한 일~
찾아보니 '암흑의 핵심'은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이더군요. ^^

하이드 2006-07-14 0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어 ^^; 코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