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에 지하철에서 찍었던 천연가스버스 광고.
도시에서 매연에 시달리는 사람은 "아버지"와 "아이들"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와 어머니가 아닌 여성, 아버지가 아닌 남성은 매연을 마시든지 말든지?
아니면, 세상에 아버지가 아닌 사람은 모두 "아이들"이란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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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12-02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시의 매연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남자라는 거겠죠.
여성은 '반사회적'인가봐요 크...
운전하지 말고 밥이나 해.. 뭐 그런 류 같은데요.

아영엄마 2006-12-02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매연도 사람을 가리는군요. -.-;;

가랑비 2006-12-02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라주미힌님으로 돌아오셨네요? ^^ 라주미힌님도 배제된 거라구요, 이 광고에서는.(호, 혹시 숨겨둔 자식이? =3=3=3)
아영엄마님, 우리가 마시는 매연은 매연도 아닌가 봐요. -.-

세실 2006-12-03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어요. 세상의 반은 여성인데 말이죠...쳇

가랑비 2006-12-0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시의 매연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아버지뿐이라니, 여성과 무자녀 남성은 모두 아침에 집안에만 있는 줄 아나 봐요.

sooninara 2006-12-03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푸덕.ㅠ.ㅠ

가랑비 2006-12-03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수니님.
 



지난 10월 16일, 중앙일보 근처를 지나다 발견한 분수.
상수도사업본부라나 하는 건물 앞에 있었는데,
물줄기가 바닥에서 솟아나와 공중에 떠서 타원을 그리는 모습이
신기해 찍어두었습니다.
사진 한가운데 위쪽에 갈고리 모양으로 붕 떠 있는 물줄기,
보이시죠?
(사진 찍고 바로 적어두었어야 하는데,
한 달이 넘도록 방치했더니 여기가 어딘지 생각 안 나서
다이어리 뒤져 이날 일정을 추정, 그때에야 비로소
무슨 수도본부였던 게 기억났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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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12-03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설명이 더 귀엽습니다호호

가랑비 2006-12-0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보면 얼마나 귀여운데요. 사진이 제대로 표현을 못해주네요. ^^

내가없는 이 안 2006-12-0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목이 젤 귀여워요. 어떻게 이런 제목을! ^^

가랑비 2006-12-05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로 물줄기가 깡충 뛰어올랐다니까요. ^^
 
 전출처 : 진/우맘 > 벼리꼬리님 눈꽃 지붕



'허공의 라퓨타'라는 서재 제목과 참 잘 어울리는 눈꽃 지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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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12-04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들었을 때는 잘 모르는데, 걸어놓으면 진짜 이뿐 지붕이 있어요. 요놈도 그 종류 같네요.^^ 흐뭇~

가랑비 2006-12-04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죽히죽.^______^
 

회사 근처에 ‘대안공간 LOOP’라는 전시관이 있다.
5분 거리도 안 되는 데지만 자주 가보지는 못하고,
어쩌다 점심 먹고 회사로 들어가는 길에
그 앞을 지나게 되면 들러보곤 한다.
지난 10월 하순에 들렀더니 ‘한나의 괜찮은 하루’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김한나_아! 따뜻해라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06




김한나_축 늘어지다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06

 

스케치 그림도 있고 유화도 있었는데,
바닥에 설치된 작은 조각들이 재미있다.



토끼가 손바닥만 한 그림을 가리키고 있는데,
이 그림 제목이 <쓰다듬어 줘>였지 아마...
(아닐지도 모른다. 본 지 한 달이 넘어 까먹었음. ㅠ.ㅠ 아무튼 그런 느낌이었다.)





한나(작가 이름이자 이 전시회 주인공)가 늘 곁에 있는 ‘친구’ 토끼와 함께
(이불에 파묻혀) TV를 보는 듯한 조각은 귀여웠다. >.<



대안공간 루프 홈페이지에서 퍼온, 바닥 설치 장면.

전시 팸플릿이 없어 아쉬웠다. 포스터를 무료로 주기에 한 장 들고 왔다.
(http://neolook.net/mm06/061014a.htm  ☜ "한나의 괜찮은 하루"에 대한 설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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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2-01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위 그림 참 포근하다.

2006-12-01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12-01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걱, 죄송해요! 정신이 없어서 시사회 표 드리는 걸 깜박 했어요. 철푸덕. orz

가랑비 2006-12-0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맘에 들었어요? ^^
속삭이신 님, 와아, 그러셨단 말이에요? 넘하셨어요. 그동안 아는 척도 안 하시고!
조선인님, 아앗, 나도 바빠서 깜박했다우. ㅠ.ㅠ 영화관에서 볼게요.

stella.K 2006-12-0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좋네요!^^

가랑비 2006-12-0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오랜만이어요! ^^
 

내 곁에 있는 책 107쪽 여덟째 줄을 찾아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 : 애국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한계 논쟁]을 폈더니,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부분도 있건만

(여덟째 줄) 학교는 학생들에게 개인으로서, 또한 민주적 시민으로서 정의에 관해
(아홉째 줄) 깊이 잘 생각하라고 가르침으로써 더 나은 사회와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하
(열째 줄)     는 효과적인 제도적 활동 방식을 지원하도록 시민들을 장려할 수 있다.


이 모양이니 진/우맘님이 제목부터 내용까지 재미있는 구석이라곤
하나도 안 보인다고 하시지... -.- (그래도 곧 이 책 리뷰 쓸 거여요. 잉잉)
그래서 가방에서 [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꺼내 폈더니
107쪽 여덟째 줄이

있다.

달랑 두 글자. ㅎㅎㅎㅎㅎ
왜 이 모양이야 싶어서 이번에는 어젯밤 읽다가 오늘 가방에 넣어 온 
이쿠에미 료의 만화 [그와 달] 3권을 넘겼더니 여기는

외식 금지!!

다. 아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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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11-30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식금지,,, 슬퍼요 ㅜㅡ

전호인 2006-11-30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군요. ㅎㅎㅎ

조선인 2006-12-0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하 이런 건 실컷 웃어줘야 해요. ㅋㄷㅋㄷ

가랑비 2006-12-01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히히, 좀더 그럴듯한 107쪽 여덟째 줄이 나올 때까지 쭉 찾아볼까요?
치카님, 그렇죠, 외식 금지라면!

sooninara 2006-12-01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마다 찾아줄까요..동참...ㅋㅋ
외식금지라니..정말 슬프네요.

가랑비 2006-12-01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도 동참? ^^

가랑비 2006-12-01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빠른 답변에 감사감사!! ^^

진/우맘 2006-12-02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야~ 외식금지라니....ㅡㅡ;;;

가랑비 2006-12-02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된장찌개! 이런 거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쿡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