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계절...은 아니고 놀러 다니기 좋은 계절. 그러나! 나는 방구석에서 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므로 그래서 산 9월의 책들.
김영준, <편집자의 책읽기>
여러 의미로 공감하면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 미리보기로 좀 읽어보니까 글빨이 역시...!
벤 웨어, <멸종하는 인간>
이 책의 부제, “애써도 소용없다는 느낌은 어디에서 올까?”에 깊이 공감해서 구매. ㅋㅋㅋㅋㅋㅋㅋ 멸종 종합선물세트인 듯?
에릭 앵그너, <어떻게 경제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게요, 제가 경제학을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고 말하는 사람의 주의주장에 한번 설득당해보고 싶어서 구매. 목차와 미리보기를 보니 왠지 의외로 재밌을 듯. 경제학과 사랑에 빠질 각......
수나우라 테일러, <짐을 끄는 짐승들- 동물해방과 장애해방>
보관함에 오래 담겼던 책. 최근 초록비 님 100자평 보고 그래 이제는 읽어야지! 싶어서 드디어 구매했는데.... 또로록.. 사고 나서 혹시 해서 검색해봤더니 밀리의서재에 올라와 있어서 너무 슬펐다....는 후문. ㅠㅠ 뭐 근데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훨씬 집중 잘 되기는 하니까.
칼 쇼르스케, <세기말 빈>
이 또한 보관함에 오래 담겼던 책. 츠바이크의 <어제의 세계>가 최근 북펀딩으로 새로 나왔던데 그 책 새로 나온 소식을 보고 이 책이 읽고 싶어져서 구매....(엥? 이상한 의식의 흐름 ㅋㅋㅋㅋㅋ) 츠바이크 <어제의 세계>는 구판으로 갖고 있는데 그걸 먼저 읽지.
고든 올포트, <편견- 사회심리학으로 본 편견의 뿌리>
내 안의 편견을 좀 깨뜨려보려고 샀습니다. (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리퍼드 기어츠, <저자로서의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 에번스프리처드, 말리노프스키, 베네딕트>
인류학에 관한 책이라기보다는 ‘저자’에 방점을 둔! 글쓰기에 관한 책! 옮긴이의 말에 따르자면 “비평적 심리를 현대 인류학 거장들의 저술에 적용하여, 인류학 저술 작업 자체만이 아니라 저술 방식, 그리고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독해 방식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고. 1989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
강유원, <고독서정- 서양 철학자 강유원의 한시 읽기>
국내 저자 중 드물게(?) 믿고 읽는 강유원- 이번에는 한시! 우리는 오래전 학창시절에 대부분의 한시는 입신양명 우국충정 독야청청 은둔고수(엥?ㅋㅋㅋㅋ)가 주제라고 배우면서 읽어왔다. 이 책은 그와 달리 고독한 서정, 그러니까 고립孤立(loneliness)과 독존獨存(solitude)에 방점을 두고 한시를 읽는다. 이 가을에 읽기 좋은 책-
정희진,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국내 저자 중 드물게(?) 믿고 읽는 정희진- 이번에도 좋았지만 내가 그간 희진쌤 책하고 강연 팟캐스트 등 열심히 읽고 들었는지 (나에게)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그래도 새로운 독자 유입에는 큰 역할을 할 책이 아닐까 싶음, 아니 근데 그나저나 희진쌤 <공부> 매거진 요즘 너무.... 드라마 이야기, 그것도 내가 진짜 보지 않는 분야인 한국 드라마 이야기만 하셔서 좀... 그만 들어야겠다 싶어졌다. 그 뭐더라?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운다>? 또 뭐더라 <참교육>? 두 달 내내 연달아 이 드라마들을 소재로 이야기하시는데... 나는 둘 다 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둘 다 영원히 보지 않을 드라마라고 자신할 수 있어서 ㅋㅋㅋㅋ <모자무싸> 쓴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나의 아저씨>도 보지 않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만 들어야겠다 싶다. 휴... 그리고 쌤 모자무싸 주인공 남자 얼굴 조막만하다고 티모시 살라메하고 비교하셨는데 정말 반대입니다. 티모시는 예쁘게라도 생겼지... 모자무싸 주인공 남자 배우는... 너무.. 구.... 아 그래 이 남자 이름 구교환이지? 구질구질하게 못생겼습니다...(이렇게 생긴 얼굴 싫어함;;; 너무 비굴하게 생겼음). 티모시하고 비교하신 건 좀.. 너무했어요. <참교육>인가 뭔가는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을 거 같은데 이런 걸 왜 보는지..? -_- 아무튼 이 말이 하고 싶었다.
김찬호, <무수면 사회>
국내 저자 중 웬만하면 챙겨 읽으려고 하는 김찬호. 신간이 나왔다. ‘잠’으로 읽는 한국 사회, 불면의 사회학-
세사르 아이라, <유령들>
<바라모> 두 번 읽은 사람.... 잠자냥. 이것도 한 번 더 읽어야 할까...?
제럴드 머네인 <소중한 저주>
요즘 민음사빵이 그렇게 대란이라면서요?? 출판사에서 빵까지 팔 줄이야. 아무튼 그 빵은 본 적 없고, 그 빵을 살 생각도 없지만 그 빵을 사 먹으며 몸을 살찌우느니 책을 사서 머릿속을 살찌우노라 싶은 생각에 이번에 머네인 책 구매. 전에 읽은 <평원>은 딱히 좋은지 모르겠는데... 한 번 더 도전.
아베 코보, <밀회>
일본 근현대 작가 중에 빼놓지 않고 챙겨보는 착가이긴 한데...(<모래의 여자> <불타버린 지도> <타인의 얼굴> 등 실종 3부작 모두 너무 좋았거든!!!) 근데 이건 좀 실망이었다. 혼자 마스터베이션 하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진 남자가 발기는 그대로인 장면에서 세기의 발기력인가 싶어졌고 이때부터 나원참... ㅋㅋㅋㅋㅋ
아베 코보, <벽>
이 책 작년인가 북펀딩으로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아베 코보 작품 중 이걸 읽었나 안 읽었나 가물가물해서 펀딩에는 굳이 참여하지 않았고 구매하지도 않았는데.... 안 읽은 거 같아서 일단 구매.
응우옌후이티엡, <왕은 없다>
20세기 베트남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응우옌후이티엡의 소설집- 베트남 문학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제는 드디어 읽어보자 싶어서 구매. 믿고 보는 대산세계문학!

간만에(?) 높은 책탑. 한 번에 사버린 건 아니고.. 조금씩 ㅋㅋㅋㅋ
참 그리고 이것도 샀다.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이 만화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시즌1 정주행 했는데 그 이후 새 시즌 나온다는 소식이 감감... (기다리고 있다고!!!) 아무튼 기다리다 지쳐 만화를 샀다. 여기 나오는 고양이 유키치는... 우리 둘째 고양이랑 매우 비슷하다. 생김새도 그렇지만 집사들 돌보며(엥?!) 잔소리까지 하는 게 너무 비슷. 그래서 둘째 고양이 생각나게 하는 애니&만화라 애니메이션 방영분 다시 보면 좀 울컥할 것 같긴...(울컥 정도가 아니라 또 징징 울라고! ㅋㅋㅋ)한데 아무튼 유키치도 보고 싶고 울 둘째도 보고 싶다. 둘째 고양이랑 유키치는 이름도 비슷하다... 그러고 보니 낼모레(9월 11일)면 벌써 둘째 1주기이다. 헐.... 낼모레에는 둘째 사진 앞에 생전에 좋아하던 와인 한 잔(엥?ㅋㅋㅋㅋ)하고 치즈 차려줘야지.

이 녀석은 이렇게 집사들이 와인 마시면 꼭 달려와서 병 입구나 와인 잔 핥기...가 취미였으니..... 손가락으로 좀 찍어주면 그렇게 좋아했었다...만 당연히 거의 주지 않았다. 낼모레는 마음껏 마셔! ㅎㅎㅎ

둘째 보고 싶다.....

아.... 슬프다. 슬프니까 다른 사진.. ㅠㅠ

보면 웃긴 애... 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누구일까요...? 3호 아님! 원조 막냉이 6호. 요즘 이 녀석 내 옆에서 이렇게 배벌렁하고 자서.. 너무 기쁘다. (나를 믿는다는 뜻 ㅋㅋ)

그렇지만 오빠를 더 믿는 거 같기도.... 음.. 오빠는 믿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어느 날 퇴근 후... 까꿍!

밥도 같이 먹는 푸코& 한나.

ㅋㅋㅋㅋㅋㅋ 총으로 발사하면 날아가는 공 ㅋㅋㅋㅋ 울집은 저녁이면 공천지..

ㅋㅋㅋㅋ 이 녀석 공 받아치는 실력이 거의 페더러급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푸더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나 난입. ㅋㅋㅋㅋㅋㅋ 거실에 진짜 고양이 장난감 천지인데 얼마전 정수기 관리해주러 오신 분이 애기들 방 같다고 ㅋㅋㅋㅋㅋㅋ(이분은 n년째 울집 담당하고 계셔서 울집 고양이들 다 아신다)- 아무튼 나는 장난감 같은 거 널브러져 있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고양이 용품이라 그냥 다 괜찮아.... (집사2가 "너 정말 고양이 사랑하는구나. 이렇게 난장판인데도 가만히 있는 걸 보면"라고 했는데. 맞다. 고양이만 괜찮음).

ㅋㅋㅋ 이것도 지난 주말 궁디팡팡 캣페스타(고양이전문박람회) 갔다가 사 온 것인데... 원래는 캣타워 투명볼 안에 넣어주려고 했으나 바닥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거 같아서 그냥 뒀다... 난장판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좋아하니 됐다.

집사들 출근한 동안 집 청소 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코는 팬케이크 굽고 있다는데..... 문제는........ 굽는 즉시 몽땅 자기 입으로 간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