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 마태복음 22장 37 - 4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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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분위기의 서재가 좋아요, 올리브님.

따뜻한 불가에서 바싹하게 구운 식빵에 버터를 듬뿍 바르고

향이 잘 우러난 차를 마시면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이 책도 봤다가 저 책도 봤다가...

그러다 잠도 자고요.

잠에서 깨면... 큭, 또 책을 읽죠.. 뭐^^

 

  올리브님의 이벤트에 참가했다. 올리브님이 참고하라고 알려주신 서재랑은 좀 거리가 뭘지만^^;;

  올리브님은 다락방 분위기의 서재를 말씀하셨는데 난 좀 어두운 부분이 있는 건가?

  난 굴속이 좋다.

  그래서 서재 위치도 위로 올라가는 것 보다는 아래로 내려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싶다.

  거기다 책만 있기 보다는 따뜻한 불에, 쿠션 여러 개, 머핀이나 케이크도 좀 있고...

  또 절대 빠지면 안 되는 건 카푸치노.^^

  그러고보니 오늘 한잔도 안 마셨군.

  그럼 지금 물을 올려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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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ticket 2005-10-06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잔 주셔요^^

파란여우 2005-10-0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옷장 무섭다니까요..^^

아라 2005-10-0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o. 올리브님 ... 물론입니다. 어떤 차로 드릴까요? ^^
To. 파란여우님 ... 헉, 제 비밀 서재를 들킨건가요? ^^;;
옷장을 정말 꼼꼼히 보셨군요, 파란 여우님.^^
여운님은 어떤 차로 드릴갑쇼?
 

  “봄에 미국으로 돌아온 고양이는 다시 파리로 가 그곳에서 중년을 맞아 은퇴하였으며 그 후 칩거생활을 했으나 끝까지 의지를 가지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있다.”


  salt님의 페이퍼를 보고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를 알게 됐다. 그리고 소제목만으로 책의 고양이가 한 고양이인지 각각 다른 고양이 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한 고양이라는 가정 하에 위에 문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알고 보니 파리에 간 고양이 =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였다. 모두 같은 고양이 얘기였던 것. 결국 한 고양이가 맞았다는 셈이다.


  오늘 그 고양이 노튼과 그의 친구 피터를 집으로 초대하는 주문장을 넣었다. 토요일에는 도착하지 않을까 싶은데.^^ 조금 설레기도 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

  

  노튼과 피터에게 만남이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도 만남이 있었다. 또한 그 둘에게 헤어짐이 있었다. 나에게도 헤어짐은 다른 사람만의 얘기가 아니다. 그래서 난 이 책이 읽고 싶지 않기도 하고 반대로 꼭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난 그 둘의 애기가 정말로 꼭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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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안짱 다리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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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5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는 안짱입니다^^;;;

아라 2005-10-06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은 저도 ... 저 각도에서 살짝만 펴졌습니다, 물만두님.^^;;;;

merryticket 2005-10-06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유치원 다닐때 별명이 백만불짜리 다리"였답니다.,,자랑이 아니고 사실임.

아라 2005-10-0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튼튼한 걸로 치자면 예나 지금이나 백만물짜리 다리입니다, 올리브님.^^;;

merryticket 2005-10-06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튼튼은 해요..근데 지금은 무지막지한 알통이..

아라 2005-10-0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통...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느티나무 2005-10-1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너무 자랑이 심하신 건 아닌지요? ㅋ

아라 2005-10-1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티나무님, 참. ^^;; 무안합니다.*^^*
 

 

  비상사태다! 고양이들이 날 기다리고 있다.

  정확히 얘기하면 밥을 기다리는 거지만 어쨌든 큰일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여기저기 먹을 것 때문에 돌아다니는 게 안쓰러워서 시간 날 때마다 이것저것 갖다 준 게 벌써 두어 달. 그동안 먹는 걸 보거나 음식을 기다리는 걸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아침에 음식을 놓아 둔 자리에 가보면 생선 가시 하나를 찾을 수 없는 깨끗한 증거 소멸로 인해 ‘잘 먹고 있구나!’ 했는데 오늘은 아예 그 자리에 열 마리 정도가 진을 치고 있다.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저렇게 뭉쳐있으면 아파트 주민들한테 들키기도 쉽고 음식을 주는 나랑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새끼들은 날 따라올지도 모르는데. 정말 큰일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제 곧 겨울이라는 거다. 밥을 주는 건 힘들지 않지만 도대체 녀석들 겨울을 어디서 보낼는지…….

  아!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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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10-05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씨 고운 아라님!
집 나간 고양이 생각하면서 날이 추워지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었다지요
그러면서도 벌써 어딘가에 자기만의 아지트를 만들었을 꺼라는 단정도 내리고
아마, 갸들이 아라님 소문을 듣고 단체로 미팅하러 왔나 봅니다.
문제는 밥인데....
제가 염소재벌이 어여 되야 할텐데 말이죠..

아라 2005-10-05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여우님 어서 염소재벌되시와요. 그래서 여우님 곳간 옆에 작은 오막집이하나라도 지어주신다면 제가 당장 애들 데리고 내려가겠습니다. 곳간은 제가 지켜드릴께요. 얘들이랑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