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소용 없으니 ...” 사랑이 없으면 아무소용 없다는 이 노래 가사에 동감이다. 로맨스소설은 절대로 시간을 낭비하는 책읽기가 아님. 여기 나의 감성을 충족시켜 준 사랑이야기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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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 상
지영 지음 / 아름다운날 / 2004년 10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5년 08월 2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일본과 한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통과라는 황당한 일이 붉어져 나올 때 이 책을 읽었었다. 너무나 화가 나고 그런 순간에 일본인과 조선인의 사랑얘기나 읽고 있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동안 정서가 말라있던 내게 <렌>은 단비와도 같은 책이었다. 한참을 무기력과 허무에 빠져있던 나에게 다시 ‘사랑’을 꿈꾸게 만든 책. 어쩔 때는 정말 “사랑이 전부 같다-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중에서-”고 느껴질 때가 있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5년 08월 21일에 저장
구판절판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사랑이야기. 돈이 많은 남자도 미모가 뛰어나거나 천방지축 캔디 같은 여자도 이 소설에는 없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돈 많은 남자 얼마나 있으며 캔디같은 여자 몇이나 되겠는가?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는 우리네 사랑이야기 하나.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모래성의 푸른달
지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5년 08월 21일에 저장
품절
지수현님의 글은 모두 다 읽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작품을 다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모래성의 푸른 달은>을 선택한 이유는 책을 읽고 난 후에 여운이 좀 오래가서 인 것 같다. 마치 내가 정말 모래폭풍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환생이 소재였던 것만큼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자꾸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두 사람 어떻게 됐을까?
타이판의 여자 1 (양장)
지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6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5년 08월 21일에 저장
품절
요시로우가 참 멋있다. 은조도 참 용기 있는 여자고. 특히 끝 부분에 은조가 요시로우 품에 안겨 했던 말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읽고 있던 나도 요시로우만큼 놀랬다. 그런 상황에서조차 그렇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은조는 너무 예쁜 여자였다. 대사는 역시 말하지 않겠다. 사실 그 부분이 책의 클라이맥스나 다름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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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때 <달려라 하니>로 시작해서부터 쭉 이어온 만화 읽기. 사실 지금은 그때처럼 미친(?)듯이 읽고 있지는 않지만 요새도 가끔 책방에서 빌려보기도 하고 또 구입해서 가까이에 두고 여전히 즐긴다. 지금 한참 내가 좋아하는 만화들이 애장판으로 다시 나오고 있어서 구입하는 즐거움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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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속에 애장판 1~8(완결) 박스세트
강경옥 지음 / 애니북스 / 2005년 7월
68,000원 → 61,20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0원(5% 적립)
2005년 08월 19일에 저장
절판
내가 제일 사랑하는 만화책이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다. 책이 다시 나왔을 때는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아직도 밤을 새워 가면 이 책을 읽었던 어린 시절의 나를 생각하면 마치 내가 그때로 돌아가서 책을 보면서 가슴을 졸였던 때랑 똑같이 가슴이 뛴다.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달려라 하니 1- 바다어린이만화
이진주 지음 / 바다출판사 / 2001년 12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05년 08월 19일에 저장
품절
몇 년 전까지도 추석 때나 설 같은 연휴 때면 TV에서 ‘하니’를 볼 수 있었는데 근래에는 통 보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쉽다. 나이가 들어서도 ‘하니’는 볼 때 마다 매번 날 울린다.
요정핑크 1
김동화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5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5년 08월 19일에 저장
품절
김동화님의 만화는 참 예쁘다. 지금은 아주 한국적이고 정말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의 그림을 많이 그리시지만 난 아주 오래전 김 작가님의 ‘핑크’나 ‘아카시아’ 같은 서구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림도 아주 좋아한다.
공포의 외인구단 15- 완결
이현세 지음 / 세주문화 / 2002년 5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5년 08월 19일에 저장
절판
한국만화에서 이현세님은 결코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작가님의 작품 중에서 당연히 <공포의 외인구단> 또한 절대로 빠질 수 없다. 90년대까지 나온 이현세님의 작품은 거의 다 읽었지만 이 작품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없었다. 노래도 기억나는데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ㅋㅋㅋ. 지금 비가 와서 좀 감성적이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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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결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한 머리로 나를 변화시키거나 당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음이 움직인다면 절대 변할 수 없을 것 같던 것도 변한다. 여기 나도 모르는 나의 깊은 내면까지 들어와서 나를 변화시킨 책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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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전서 표준새번역- 소(小) RN62, 비닐/무색인
대한성서공회 편집부 엮음 / 대한성서공회 / 2001년 11월
8,300원 → 7,470원(10%할인) / 마일리지 410원(5% 적립)
2005년 08월 18일에 저장
품절
성경은 모든 문학의 요소와 장르를 완벽하게 갖춘 책이다. 다양한 계층의 저자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단 하나의 주제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역사와 전기, 판타지와 로맨스, 시와 수필을 모두 망라한 책은 세상에 이 책 뿐이다. 그리고 성경이 나를 바꾸는 건 과거가 아니다. 그건 진행이고 순간이 아니라 영원이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5년 08월 18일에 저장
구판절판
책을 읽고 너무 울어서 내 방을 지나가던 엄마가 다 놀랐을 정도였다. 읽는 내내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이 책은 웃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을 아리게 하는 애절함이 있다. 지금도 가까이에 두고 자주 들여다보면 식었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목적이 이끄는 삶 (반양장)
릭 워렌 지음 / 디모데 / 2003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08월 19일에 저장
구판절판
한참 힘들 때 타국에서 이 책을 읽었다. 한국말을 읽는 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큰 위로가 됐었지만 나의 삶을 돌아보고 지금과 앞으로의 나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사실 책을 일고 나서 삶의 목적이 아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설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중심의 주체가 누구여야 하는 지는 충분히 깨달을 수 있었다.
뉴욕 뉴욕 New York New York - 전4권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5년 08월 19일에 저장
절판
난 이 책이 흔히 말하는 ‘야오이’인지 모르고 책을 만났다. 사실 책을 읽는 도중에 내가 받은 충격이 괘 컸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놓지 않았던 이유는 <뉴욕뉴욕>이 ‘동성애“가 아닌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기 때문. 이 책은 동성애자들을 죄인 취급하며 폄훼하던 나의 가치관을 한 순간에 엎어버렸다. 지금도 멜과 케인이 카페 구석에 앉아서 손을 잡고 기도하는 장면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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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2005-09-05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홀로 사는 즐거움.. 우리 어머님이 무지 좋아하시는 책인데... 거기에 백만표.. ㅋㅋ

아라 2005-09-06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아르미안님? 어머님께서 ‘홀로 사는 즐거움’을 아주 좋아하신다고요. 저도 그 책을 곁에 두고 자주 다시 보는 편입니다. 특히 책에 보면 법정스님이 반찬 중에서 무말랭이를 즐겨 드신다고 나오는데요, 그래서인지 무말랭이 먹을 때마다 법정스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길 기도하죠. 아르마님의 어머님께서도 좋은 책들과 벗하시면서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