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해야 하는데...진짜 하기 싫다. 떼구르르르~
요렇게 구르다 보면 깨끗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
 
냉장고 치워야하는데 치우기 싫다
이렇게 먹다 보면 깨끗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밥해야 하는데 진짜 귀찮다. 떼구르르르~
이렇게 구르고 있으면 남편이 맛난 거 사 올지도 모를 일이다
 
아...오늘...진짜 귀찮다...우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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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0-0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놀다보면 다 귀찮아져요..저두 청소할 생각하다가 컴터앞에 주저앉았스요 ㅠ,ㅠ

물만두 2006-10-01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 2006-10-0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그러니까요...고게 놀다보면 더 하기 싫어요...
물만두님 그거 딱 지금의 저네요...넘 맘에 들어서 저장했어요~ ^^

날개 2006-10-02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암것도 하기싫은 날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들때문에 결국 해야하는 비애...ㅠ.ㅠ (아.. 갑자기 내 자신이 넘 불쌍해진다는...!)

카페인중독 2006-10-0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맞아요...뻔히 알면서도 꼼짝하기 싫은 날이 있어요...
결국 어제 안해서 오늘 해야합니다...^^ㆀ
그리고 반가와요~
 

시댁에 놀러갈때마다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 시댁 옆집은 큰아버님댁이었는데
시댁이며 큰집이며 거의 식구 하나마다 크든, 작든, 낡았든, 새 것이든
차가 하나씩 있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마당에 빼곡한 차들은 신기 그 자체였다
(요건 오지(?) 농민의 생활)
 
남편과 결혼할때 남편의 차를 팔았다
남편 차는 스틱이라 오토만 오래도록 몬 내가 적응 할 수 없었기에
결국 내 차를 두고 남편 차를 팔았다
그냥 소시민인 우린 차는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요건 평범한 도시민의 생각)
 
어제 집안에 잔치가 있었다
직장에 일이 있었던 남편은 먼저 차를 끌고 사라지고
술 한 잔하신 아버님은 친척 분이 대신 운전해서 먼저 모시고 가셨고
아침에 가벼운 접촉사고 있었던 어머님차는 공업사에 있는 관계로다가
아가씨 남자친구차에 어머니, 나, 아가씨 요렇게 동승하게 되었다
근디 어머님...공업사로 가서 차를 찾으시겠단다
그리하여 공업사에 들려 차를 찾았는데...
당연히 나는 쪼로로 어머님을 쫒아 타려는데
어머니, 넌 그냥 저 차 타고 오라신다...
우워~ 나 버림받았다. ㅡㅡ;;
그리하여 닭살커플틈에 생뚱맞게 끼어가게 된 나...
진짜 뻘쭘하다. ㅡ,ㅡ
주유소앞...다시 만난 어머니, 기름을 넣고 계시다.
너무 반갑다. 우워~
저 차에 타고프다.
그래서 몹시 샤방샤방한 표정으로 어머니를 주시했다
어머니 고민하시는 표정이다.
이걸 데리고 갈까 그냥 나 혼자 편하게 타고 갈까?
그래서 좀 더 불쌍한 표정으로 물끄러미 쳐다봤다
어머니, 한번 더 쳐다보시더니 몹시도 부드럽게 말씀하신다
 
"그냥 그거 타고 와아~"
 
우워~ 어머니 밉닷~!! ㅡㅡ+
그래서 그 차에서 닭되서 날아갈뻔 했다...꼬꾸댁~
근데...덜렁대시는(?) 어머님...가방을 두고 내렸다. ㅎㅎㅎ
잔치 치루고 오는 길, 저 가방 안에 돈이 무더기로 들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냥 저걸 들고 화악 튀어?
근데 버스 하나 다니지 않는 논밭 한가운데 있는 집...휑~  ㅡ,ㅡ
도대체 어케 들고 튄단 말이냣  ㅡㅡ;;
차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팔아버린 차가 몹시도 보고픈 하루...
우웟~! 스쿠터라도 하나 갖고프다  (  ")  
(요건 도시민의 농촌생활 적응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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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0-01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이 젊으신 시어머님이신가봐요? 근데 농사도 지으신다고 안하셨나요? 워매 그럼 엄청난 멋쟁이시어머님? 햐~~~샤방샤방한 표정이란???크크크..님 넘 귀엽닷!

카페인중독 2006-10-01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젊고 멋진 시어머님이라기보다 버스도 없는 그 곳엔 차가 필수품이더군요. 논밭 한가운데 차무더기...정말 이상한 조합이죠? 저는 첨엔 그게 얼마나 재미있던지...ㅋㅋ
 

메신저를 켰더니 친구의 메신저명이 사이코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이다.
친구의 상사는 아프가니스탄 종군기자였다는데...
그 내전 난리통에 다수의 혼에 빙의가 되었는지 그는 다양한 모습을 날마다 선보인단다
어릴적 나는 사이코란 그래도 모름지기
산발을 한다거나, 머리에 꽃을 꽂았다던가, 혀가 짧다든가, 눈이 풀렸다든가...
모 그런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특징이 있을 거라 믿어 왔었는데...
그러나...사회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건
광인은 생각보다 꽤 많은 편이며 사실 그리 특이하지도 않으며
매우 단정하고 그 외모가 보통사람과 구분하기 힘들다는 것이였다.
그냥 친구가 안스러워 나의 대처요령을 모아봤다. 이멜로 날려줄까나? 
 

사이코를 만났을때 대처 요령
 
 
1.하늘을 가리키며 뚫어져라 손가락 끝을 째려 본다.
  (나도 너랑 매한가지야 전법)
 
이건 나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타 행성과 교신하는 인간이라며
그들과의 동질성을 강조하여 그들로부터 호의를 얻어내는 방법이다.
그러나 잘못하면 사이코를 친구로 두게 되는 특이한 이력이 생길 수도 있다
 
 
2.네, 아니오 라고 짧게 끊어 이야기한다.
  (나 너랑 친하기 싫어 전법)
 
이건 되도록 말을 섞지 않음으로서 서로 엮일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줄여보려는
가장 소극적인 대처방법이다
원래부터 말에 약한 내 적성에 잘 맞는편이라 가끔 쓴다
그러나 상대의 내공에 따라 하루종일 네, 아니오 그럴수도 있다
 
 
3.머리를 풀어헤치고 실실거린다.
  (난 너보다 더해 전법)
 
이건 내가 완전히 미쳤음을 증명해 보임으로서
상대방의 사이코적 행위의 표출 전의를 상실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냥 내 모습에서 조금만 오버하면 되는 것이라 내가 자주 애용하던 방법이다
그러나 잘못하면 그들을 수하에 두고 돌보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니 조심해야 한다
 
 
4.고춧가루 낀 이빨을 보여 주거나 머리를 벅벅 긁는다
  (나 사실 비호감이다 전법)
 
이건 내가 몹시 상대하기 싫은 사람이란 걸 알림으로서
곁에 오기조차 싫어지게 만드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장면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집단내 왕따로 전락하는 수가 있다    
 
 
5.논리적으로 요목조목 따진다
  (너 미친 거 맞아 전법)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잘못이 있음을 증명하여
상대가 자신이 미쳤음을 인정하게 하는 방법으로 일단은 뽀대가 난다
잘하면 집단에서 영웅대접을 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홀라당 넘어 오게 하는 기회도 된다
요건 말을 못하는 나로서는 생각뿐이고 시도는 못해본 아쉬운 전법이다. 음...ㅡ,ㅡ
그러나 그 상대를 잘 가려 행하지 않으면 (예를 들어 사장등) 쪽박차는 수가 있다
 
 
사이코를 현명하게 대처하여 정신건강 지키고 스트레스 무의 생활을 누렸으면...
음...근데...혹시 다른 사람에게는 내가 그 대처 대상은 아닐까??  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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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9-2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저는 5번해보다가 쪽박차볼뻔 한적이 있지요...^^
그후 다시는 안합니다...^^

카페인중독 2006-09-2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요?? 전 말 잘하는 사람이 젤루 부러워요...^^;;;
친구 상사가 워낙 친구를 괴롭히나 봐요..그래서 생각나서...ㅋ

마법천자문 2006-09-29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 심부름센터에 의뢰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한다. 참고로 저는 다른 센터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모십니다.(요즘 추석맞이 파격 할인 기간입니다)

물만두 2006-09-29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모른 척 하는 게 제일이라 생각되네요^^

Mephistopheles 2006-09-30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을 갈무리해서 정상인에게 접근하는 사이코의 자세로 널리 퍼트려야 겠습니다.

카페인중독 2006-10-0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소너님 저 간 콩알만합니다...그렇게까지 확대하고픈 맘은 없습니다...ㅡㅡ;;
물만두님 명답이네요...
글고...메피니이이임~~~ ㅡㅡ+
 

예전 어느날, 친구가 놀러 왔다가 통기타를 보고 물었다...
"와~ 남편이 기타도 쳐줘?" (감동버전으로) 낭만적이다아~"
낭만?? .......... !!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니... 우워~   ㅡ,ㅡ)
 
사실 난 원래부터가 악기를 다루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릴때 선생님께 오지게 맞아 가며 피아노를 배운 나는
악기는 물론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에 대한 환상도 애초부터 없었다
피아노를 배운 걸 쓸모있다고 생각했던 건
전지연을 좋아하는 남편이 전지연이 엽기적인 그녀에서
캐논변주곡을 치는 것에 뻑 갔다는 걸 알고는
고걸 남편에게 쳐줘서 남편을 홀린(?)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워쨌든, 고렇게 환상조차 없는 나였지만
기타를 들고 온 첫날, 그래도 나를 위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한다는데...쩝...
그 성의를 생각해서 눈을 반짝이며 남편을 주시했다
 
그러나...
 
남편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징가징가대며 소리높여 외친다...
그랬다. 남편은 락밴드 동아리였다. 우워어어~~~!!!
난 그렇게 메탈리카며 시나위를 사랑노래랍시고 들었다.  ㅡ,ㅡ
(게다가 한참 그러고는 통기타라 손가락이 아프다고 징징거린다)
 
Say your prayers little one
Don't forget, my son
To include everyone
 
Tuck you in, warm within
Keep you free from sin
Till the sandman he comes
 
Sleep with one eye open
Gripping your pillow tight
 
Exit light
Enter night
Take my hand
Off to never never land
................................

(그리고 내가 언제부터 니 아들이었냐...ㅡㅡ+)
 
이젠 남편이 기타를 들고 쫒아 오면
난 그만 그 기타를 남편과 함께 화악 뒷산에 묻어버리고만 싶다.
그 악보에 그만 불이라도 싸지르고 싶다.
이제 난 그 기타가 싫기만 하다. 우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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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9-29 0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귀여운 부부예요.^^
기타를 부여잡고 함께 헤드뱅잉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부부밴드버전으로 ....^^

Mephistopheles 2006-09-2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요 멋있기만 하구만~~^^
-헤드뱅잉 하면서 댓글달고 있는 메피스토-

카페인중독 2006-09-29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루 이틀도 아니고...그리고 가까이서 들으면 그게 얼마나 고성방가에 가까운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아우~~우~~!!!
 

남편에게는 요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으니
손을 씻고 수건에 닦고는 고걸 아무대나 버린다는 것이였다... ㅡ,ㅡ
나는 젖은 것을 뭉쳐 놓았을때 나는 그 퀴퀴한 냄새를 몹시 싫어하는 바
남편에게 시위하기 시작했다...아우~~~우~~~!!!
 
그랬더니...남편...바뀌었다...
 
이젠 고걸 보이지 않는대다 숨기기 시작한 것이였다  ㅡ,ㅡ
소파 방석 아래, 침대 이불 속, 때론 서랍장...
이젠 소파, 침대, 서랍장에서까지 고런 냄새가 날까
남편이 수건을 쓰면 그때부터 내 시선은 수건만 따라다니게 되었다. (내가 미티...ㅡㅡ;;)
 
드디어 폭발하야 완전 삐져버리고만 나...
(나...왠만하면 안삐지려구 그랬다...)
남편, 불안한지 곁에 바짝 따라다니며 자꾸 말을 붙인다...
(아~ 놔~ 나 침묵시위중이야...)
 
"여보야..."
"여보야..."
 
끈덕지게 불러대는 통에 내가 침묵시위중인 걸 깜빡했다...우워~
 
"누구세요? 왜 자꾸 말 시키세요? 저리가세욧~!!"
 
그 말에 남편, 느닷없이 고개를 좌우로 까닥거리며 몸을 흔들더니 요러코럼 대꾸하는 것이였다.
 
"나~아~  누나아~"
 
우워어어엇~!!! 웃찾사 좀 그만 보란 말이얏~!!!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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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28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말 웃겨요..개그프로그램 못지 않아요.카페인중독님..글고 보니 대체 엠비씨으l 그 싸모님나오는 코너는 언제쯤하는건지 저는 하는날도 모르고 시간대도 모르거든요..글고 어쩌다가 본방송을 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하는겁니다..졸려서 꺼버리고 생각했지요..아마 내가 잠들길 기다렸다가 싸모님할꺼야.흐흐흐..

카페인중독 2006-09-28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모님 수요일 낮 11시에서 1시 사이쯤 쯤에 재방송하던데...정확히 시간은 몰라요...그리고 월요일밤 11시에 하더라구요...아마 맞을거야요...근데 확신은 못해요~ ^^;;;

해리포터7 2006-09-28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근데 그코너가 인기있어서 튕기느라 그런지 정말 오래도록 보고 있어야 하지요..흑

마법천자문 2006-09-28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춘화의 명곡이 떠오르는군요. "남자는~ ♩ 여자를~ ♬ 정말로 귀찮게하네~ ♪"

건우와 연우 2006-09-28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랫배에 힘 꽉 주고 ...잘할때까지 다시!!...라고 하면 삐지실까요? ^^
단 먼저 웃으시면 안됩니다. 저얼대!!

카페인중독 2006-09-28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소너님 그러게요...남자는 여자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요...^^;;;
건우와 연우님 그건 힘들 거 같아요...먼저 웃어버릴 거 같아요...아...난 왜 이리 웃음이 많은 걸까...ㅡ.ㅜ

2006-09-29 0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29 0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페인중독 2006-09-29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주무셔야할텐데...건강 해치시면 아니됩니다...
그리고 제 리뷰는 헐랭이 리뷰잖아요...
님처럼 요목조목 세심하고 알찬 것도 아니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