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Moody #1 : was in a Mood. Not a Good Mood. A Bad Mood (Paperback, New Edition) - was in a Mood. Not a Good Mood. A Bad Mood Judy Moody 주디 무디 1
Megan McDonald 지음, Peter H. Reynolds 그림 / Walker Books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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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Moody. Megan McDonald의 Judy 시리즈물 중 첫번째 책.  

주인공 주디는 긍정적이고, 명랑한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다.
럭키라는 동네 친구와 가장 친하며 둘 만의 비밀을 만들기도 하고,
매사에 간섭하고 따라오는 귀찮지만 귀여운 동생 스팅크를 두었고,
치약을 먹는다는 소문이 퍼진 프랭크를 싫어하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하지만 명랑한 여자아이다.

3학년 새학기. 선생님은 반 학생들에게 'Me' 콜라주 만들기 과제를 내주신다.
가장 즐거웠던 순간, 내 일생 최악의 사건, 가입한 동호회, 등등.
딱히 쓸 말이 없는 주디는 친구 럭키와 함께 콜라주에 넣을 내용들을 만들어 간다. 

그렇게 콜라주를 만들어 가며 소문 때문에 싫어했던 프랭크와 친구가 되고,
TP 동호회를 결성하고, 쥬스가 튀어 망가진 콜라주를 멋진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기도 한다. 

평범한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하나의 주제(콜라주 만들기)로 엮어 만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Me' 콜라주를 독후 활동으로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Judy Moody 공식 사이트
- http://www.judymoody.com/

Judy Moody 시리즈
- Judy Moody
- Judy Moody Gets Famous!
- Judy Moody Saves the World!
- Judy Moody Predicts the Future
- Judy Moody, M.D.: The Doctor Is In!
- Judy Moody Declares Independence


Judy Moody 정보
- ATOS Book Level: 3.5
- Interest Level: Lower Grades (LG K-3)
- AR Points: 1.0
- Word Count: 11049
 
     

<<스피드리딩, 영어원서를 한글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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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 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칩 히스 & 댄 히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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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 것인가를 얘기하고 있는

조직행동론 전문가인 칩, 댄 형제의 책

 

요약 하면 너무 뻔한 얘기가 되어 버린다.

근데 그 뻔한 걸 실천하지 못해서 문제가 아니던가?

 

변화의 삼박자는 방향, 동기 환경이다.

문제 상황에 봉착했을 때,

내가 풀고자 하는 문제를 제대로 정의 하고,

내 마음이 동하게 동기부여 하고,

예전 방식으로 가려던 습관을 차단한 장치를 고안하면,

의외로 손쉽게 변화를 손에 쥘 수가 있다.

 

저자와 함께 제시된 다양한 상황에서의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면서 정보를 아는데서 그치지 않고,

계속 머리를 굴리며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꿈쩍 않는 코끼리를 움직여 볼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읽었다.

챕터마다 제시되어 있는 내용들을 곱씹어 보고 싶어서.

일단 과외 하고 있는 중3 아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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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the Great World Spin (Paperback)
McCann, Colum 지음 / Random House Inc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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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한달 동안의 기나긴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네요. 초반에는 매번 다른 얘기에 어리둥절. 거친 언니들과 밑바닥 얘기에 흠칫. 도무지 적응이 안될 것 같던 책이었는데. 후반에 가서는 그 매력에 (100%는 아니고)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매우 홀가분 하면서도 왠지 모를 묵직함 또한 남네요. 
 

02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랏' 이 동요 다 아시죠. 작가는 WTC 와이어 횡단 사건이 일어난 그 날을 기준으로 시간을 멈추고, 그 이전과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풀어냈어요.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알지 못했던 관계와 공통분모들이 눈에 들어오고, 각자의 말 못할 아픈 사연들이 나타나요. 사건이 일어난 후 긴 시간이 지나 현재(미래)를 들여다 보면 결코 관계를 형성할 수 없는 이들간에 관계가 형성 되어 있음 또한 보게 되구요. 

거친 언니들, 성직자, 간호사, 판사, 예술가, 해커, 흑인 밑바닥 계층, 상류층 부인 등. 작가가 시간을 축으로 잘라서 사건을 진행 시켜 가지만, 그 안에서 하위 계층에서 상위 계층까지 계층 역시 축으로 잘라서 각각의 계급의 얽히고 설킴을 보여 주네요. 한 도시의 종단적, 횡단적 하루를 in-depth 스터디 한 느낌이랄까요.  

03
작가는 어떠한 인간도 비난하지 않아요. 각 챕터의 화자를 달리 설정함으로써 원서 읽는 독자를 불편하게도 만들었지만, 다양한 집단의 입장에 서 보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부여한 것 같아요. 반면 작가는 국가나 거대한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에요. 시스템에 저항할 수 없고, 국가적인 전쟁 상황에서 자유할 수 없거든요. 그렇다면 작가는 거대한 지구와도 같은 시스템이 개인을 압도한다고 보고 있는 걸까요?   

04
그렇기에 거대한 지구, 거대한 신앙과 계급적 굴레, 그리고 주어진 아픔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요. 코리건은 신앙과 욕망의 경계에서 고통 당하다가 끝내 운명에 굴복 당했고, 베트남전 참전 용사를 아들로 둔 엄마들은 모임을 결성해서 치유해 보고자 노력도 하지만 실패해요. 틸리는 자신의 인생의 종지부를 스로 찍음으로써 손주들의 운명을 바꾸려 했구요. 

이들을 생각하면 결국 거대한 지구를 개인이 초월할 수 없는 것인가 싶지만, 불가능한 관계를 맺어가고, 불행한 상황에서 가능성을 싹틔우는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하기도 해요. 

원수인 라라를 사랑한 키아란, 고아(틸리의 손주들)와 과부(클레어)를 사랑한 글로리아. 이들이야말로 적극적으로 불행을 '사랑'으로 극복하고 거대한 운명에 맞서 자신의 인생의 그림을 완성한 이들이 아닐런지. 그래서 지구에 맞서는 방법, 돌아가는 지구를 인정하면서도 거기에 굴복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지. 

05
솔로몬이 '자유'와 '무모함'의 모호한 경계에 대해서 언급하는 말이 나와요. 내 자유가 자칫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어 무모함이 되버린다구요. 우리 역시 아슬아슬한 줄 위에 서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줄을 아예 건널 생각 조차 하지 않지요.  하지만 누군가는 그 위험한 줄 위에서 춤을 춥니다. 위험하고 손해볼 거라서 결코 하지 않을 일. 원수를 사랑하고. 손해인 약자를 돌보는 일. 하지만 그런 일을 할 때 줄타는 남자가 느꼈던 그 진정한 자유함을,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요? 

결국 마지막까지 남는 것인 사랑이로군요. 오늘을, 어제와 내일을. 내 위의 사람과 아래의 사람을 사랑하고 그럼으로써 불가능한 줄 위에서의 춤을 춥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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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의 충격 - 책은 어떻게 붕괴하고 어떻게 부활할 것인가?
사사키 도시나오 지음, 한석주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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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별 다섯개 짜리 책? 읽기는 한참 전에 읽었는데. 그러고보니 책 읽고 리뷰를 안올리는 책도 많구나.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미래의 책은 어떠한 형태를 띌까? 킨들과 같은 전자책뷰어는 왜 그렇게 자주 미디어에서 접하게 되는 걸까? 정말 미래에는 다른 형식의 책을 소비하고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얻을 수가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팟, 아이튠즈를 시작으로 하여 미디어의 소비 시장의 변화를 소개한다. MP3의 등장에 따른 Biz. Model을 생각해 낸 잡스의 천재성 그리고 음악 시장에 불어 닥친 개혁. 이건 이해가 가는데 아무래도 e-북에 따른 미래의 시장 변화는 아무래도 예측하기에는 또 흐릿한 부분이 많다. 이게 훤하게 보였으면 이미 회사를 차렸겠지? 

책의 앰비언트 화. 그리고 기기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기대되는 에티튜드의 변화. 그에 따른 폭풍과도 같은 변화.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으려나? 근데 이 정보는 나름 큰 깨달음이라서 쉽게 알려주기는 싫다. ㅎ  

이제 컨텐츠는 그 자체와 그것을 담고 있는 매체와의 인터랙션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평가 받게 될 것 같다. 점점 더 Human-매체+기계-Interaction이 중요해 지겠네. 전자책 시장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꽤 유익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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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나눗셈, 귀신 백과사전>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귀신 백과사전 - 고전 속에 숨어 있는 우리 귀신 이야기
이현 지음, 김경희 그림, 조현설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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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쓰여진 귀신에 관한 백과사전! 특히나도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와 벰파이어들의 흡혈귀 세계가,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고전 속에 등장하는 귀신에 대해서 총 망라한 이 책은 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도 로봇의 별을 쓰신 이현 선생님께서 글을, 시원하면서도 동양적인 느낌 물씬 나는 그림을 한가득 김경희 선생님께서 그려주셔서 더욱 책이 빛이 나는 것 같다.  

귀신에 대해서는 종교를 불문하고 언제고 접하게 되는 토픽이다. 우리들은 삶과 죽음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염라대왕이며, 처녀귀신이며,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던 장승이며, 동지섯달 팥죽이며, 이 모든 것이 우리 문화 안에 뿌리 박힌 귀신 이야기와 무관하지 않다. 그것을 믿든 믿지 않든 우리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귀신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알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참 잘 쓰여졌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전개방식도 흥미롭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과정을 다룬 1부, 귀신의 종류와 유래, 그리고 각 귀신 이야기에 담겨져 있는 선조들의 지혜를 2부에서 다루었고, 3부에서는 귀신이 아닌 바리데기, 강림도령과 같은 신들의 세계를 다루었다. 

각 챕터와 도입은 퀴즈와 게임 형식으로 되어 있고, 적절하게 사전적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그림은 현대 영화 및 상황에 대한 패러디를 하기도 했으며, 편집이 매우 감각적으로 되어 있어서 보는 동안 눈과 머리가 즐거웠다.  

우리 나라 아이들이 믿든 믿지 않든. 그리스 로마 신화만 줄줄 외울 뿐 아니라 우리 문화에 뿌리 박혀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선조들의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아갔으면 좋겠다. 

  

제목 하나, 설명 하나에도 정성이 담겨 있다.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장치들도 많이 나오며, 유머러스하게 전개하고 있다.

 

그림책과 일반 책 중간에 위치할 만큼 그림과 편집에 신경을 많이 썼다. 각 대상에 대한 설명이 짤막하게 나타나 있지만, 이 정보를 토대로 흥미를 가진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좀 더 두꺼운 사전 및 책을 찾아보지 않을까 싶다. 이야기를 읽지 않더라도 그림만 넘겨 봐도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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