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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바운드 -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조용민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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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속도에 생각의 속도를 맞추는 것 못지않게 생각의 깊이를 더해가는 훈련 또한 중요하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려면 무엇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의 근원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을 만큼 몇 번이고 다시 질문을던지면서 고민의 내용을 숙성시켜야 한다.

오늘날과 같은 속도의 시대에 기업의 생존력을 결정하는 핵수는 바로 ‘적응우위adaptive advantage‘다. 적응우위는 말 그변화를 잘 받아들여 성장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인데,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1996년 <와이어드wired>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창조란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창의력은 그들이 경험했던 것들을 새로운 것으로 연결할수 있을 때 생겨난다."

도구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자원‘source‘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점도 중요하다. 유형의 자산뿐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나 노하우, 아이디어 등 보이지 않는 자산도 소중한 자원이다.

속도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과 자원은 생존 키트이자 성장 키트다. 그리고 이 키트를 가득 채워야 할 것은 화려한 스펙이나 자격증이 아니다. 기술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고그때그때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적 상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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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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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서 매주 보던 서천석 선생님의 컬럼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어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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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뒹굴며 읽는 책 5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송영인 옮김 / 다산기획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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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마음에 담아두고 싶다는 생각을요. 아벨과 꼭 같지는 않지만 살짝 유사한 경험을 하고 있는 저의 처지와 겹쳐지면서 감정 이입이 좀 많이 되었네요.

의도하지 않았던 어려움.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 기다림 밖에는 다른 방도가 없는 상황. 제가 어떤 측면으로는 그런 상황에 처해 있어요. 사실 이런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다 뿐이지 모두가 살아가면서 수 차례 느낄 법한 상황일 거에요.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아벨의 상황을 해석하자면. 아벨을 사랑하는 신에 의해서 잠시 유배를 당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요. 성경의 여러 인물들. 고기 뱃속에서 사흘을 보내고 정신 차린 요나나, 로뎀 나무 아래서 차라리 죽기를 원했던 엘리야나, 형들의 질투를 받아서 감옥에서 수년 간을 보낸 요셉이나. 모두 어려운 시간을, 더 큰 인물로 쓰이기 위하여 기약 없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때가 되고,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그 어려움에 상상할 수 없던 큰 뜻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외로움의 바닥, 고통의 바닥, 극한의 순간에 얻어지는 깨달음과 기쁨. 그 극한의 상황이 즐겁지는 않지만. 그 어려움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면. 아니 어짜피 주어진 어려움이라면 그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얻어 내고, 미래를 꿈꾸는 것과 동시에 현재를 멋지게 살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진짜 도둑을 통해서는 ‘잘못(죄?)'을 둘러싼 여러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배신감, 죄책감, 실망감, 용서라는 감정의 바닥을 느꼈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사랑과 외로움, 그리고 위기에 대처하는 자체, 삶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책인데 흔치 않게 부부간의 사랑과 그리움을 전면적으로 다루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윌리엄 스타이그는 천재인 것 같습니다. 이 책 속에서 어린이들은 무인도 탈출기와 홀로 살아남기에 열광하고, 어른들은 한층 더 아래 깔린 인간 본성에 대해서 열광하겠지요. 참 읽어낼 수 있는 메시지가 다층적인. 진짜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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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뚜르 -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40
한윤섭 지음, 김진화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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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지 않으면서 울림을 주는, 한국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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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Tree House #1 : Dinosaurs Before Dark (Paperback, 미국판) Magic Tree House 매직트리하우스 6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 Random House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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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매트하를 드디어 읽게 되었다.
명성처럼 짜임새도, 내용도, 흥미도 있고,
삽화와 편집도 훌륭한 책이었다. 

매사에 신중하고 학습 의욕이 있는 꼼꼼한 오빠 잭과,
겁이 없고 모험심 강한 여동생 애니 남매의 마법의 시공간 여행.
캐릭터에서부터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지 딱 그림이 나온다.

밧줄로 된 사다리가 나무 위의 트리하우스에 연결이 되어 있다.
겁 없는 애니는 이 사다리를 타고 트리하우스에 올라가고, 오빠를 부른다.
둘이 올라와서 보니 트리하우스는 온갖 책들로 가득차 있다.
이 책들은 앞으로 잭과 애니가 여행할 시공간 재료가 되겠다. 

이들이 공룡 책을 펼치고 '아 여기로 가고 싶다'고 말을 하는 순간
트리하우스는 뱅글뱅글 돌더니 짜잔. 백악기 시대로 순간 이동한다.
트리하우스 창문 밖으로 공룡이 보이고. 

애니는 공룡을 만지고, 좋아하고, 하는 감각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면.
잭은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꼼꼼히 기록하는 교훈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까. 

조류인 Pteranodon과 뿔이 세 개 달린 초식 공룡 Triceratop,
그리고 집단적으로 알을 낳고 집단이 함께 움직이는 Anatosaurus와
최강 육식 공룡 Tyrannosaurus를 차례로 만나며 그들의 습성을 조금씩 알아간다. 

깜빡하고 놓고 온 가방과 기록 노트를 가지러 간 잭은 티라노사우르스에게 쫓기게 되고
Pteranodon의 도움으로 무사히 트리하우스로 돌아온다.
이들은 백악기로 오게 된 과정을 곰곰히 생각하여 집이 Frog Creek이 나온 장면을
보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외치며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중간에 잭이 찾게 된 금 팬던트는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겠다.

다양한 시대와 사건에 관한 정보와 함께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이다.  

Magic Tree House 정보
- ATOS Book Level: 2.6
- Interest Level: Lower Grades (LG K-3)
- AR Points: 1.0
- Word Count: 4737

 <<스피드리딩, 영어원서를 한글책처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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