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정보국 CIA 월드리포트: UFO
美 중앙정보국(CIA) 지음, 유지훈 옮김 / 투나미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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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cia 월드리포트를 읽었다.

미국대선기간 중에 ufo 문건에 대한 공개 문제가 이슈가 됐던걸로 기억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문제였던지 정확하게 알아보지를 않았다.

90년대 인기였던 x파일의 인기를 차치하고라도 사람들의 외계물체 및 외계인에 대한 구체적 궁금증은 딱히 실체가 없긴 해서 칼세이건의 우주적 공간낭비란 말을 믿고 싶지만 확인 할 수가 없는데

이 중앙정보국 리포트에 따르면 1950년대 60년대에 걸친 중대한 외계물체와 특이한 현상의 발견등은

10가지에 이르는 주변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플로펠러항공기 제트기 급유기 촬영항공기 광고용항공기 헬리콥터 기구및풍선 위성 천체현상 등의 상황이 있을때

사람들이 ufo라 착각할 수 있는 전자기적 반응이라던지 입체적 자연현상이라든지 또는 빛반사에 의한 물체변형으로 보일 수 있다는 부분을 짚었다.

난 솔직히 이제서라도 50년 지난 비밀문건을 공개함으로 뭔가 대단한걸 내놓았나 해서 호기심이 일었던 부분인데 비밀문건에 대한 공개로

cia 가 꾸준히 이 미확인 물체에 대한 공개적입장과 반대되는 일처리를 해왔음을 인정한 결과를 알았을 뿐이다.

음모론적 정치의 문제와 미확인 물체에 대한 확인 문제에 대해 공개와 비공개 여부가 당시에는 중요한 군사 비밀의 문제로 여겨졌다.

물론 지금도 당장 어떤 외계물체가 나타난 상황을 대처하는 준비는 필요하긴 할테지만 리포트 결과는 좀 난감할 따름이다. 거의가 9가지 상황에 얼추 짜맞추는 식으로 설명을 덧붙인 결과를 뭔가 대단한걸 공개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건

그런 의구심에 대한 믿음만 가져오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실체적 진실이 감춰져 있다는 의심만 커진 채 드라마 인물 멀더와 스컬리가 더 믿어지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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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6-18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은 재미로 읽으면 괜찮아요. ‘아, 이런 내용이 있구나‘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

singri 2017-06-18 21:14   좋아요 0 | URL
네 책 읽으면서 시간 아까울때 한번씩 있긴한데 ㅜㅜ 좀 그랬어요
 
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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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권을 읽었다.

잠의 경계를 설명하는 앞부분에서 진도가 좀 더디게 나간 점은 있지만 전체적으론 호기심을 갖게 하며 읽게된 책이었다.

예전 책 타나토노트에서 조금씩 비췄던 내용들이긴 했는데 그땐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로 여겨졌다면
이번 잠이란 책은 수면의 경계에 과학적인 분석을 곁들여서 인지 몰라도 조금 현실적인 이야기로 읽어졌다.

주인공 자크 클라인의 엄마는 카롤린이란 신경생리학계의 주목을 받는 학자로
수면에 대한 비밀프로젝트를 하던 중 실험에 참가한 실험자를 죽게 하는 사고를 내고 깜쪽같이 사라진다

28년여를 살아오며 엄마에게 받아온 교육의 내용들은 모두가 잠에 대한 이야기로
꿈을 이용해 현실의 문제들을 고치거나 바뀌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게 해준다

학업문제나 창의력의 문제등 현실적 문제를 자크가 꿈을 통해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좀 오버스럽고 마치 뭔가 시크릿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잠의 단계에 대한 한순간 한순간을 이해시키기 위한 장치이기도 한것 같아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며 읽었다

그저 푹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고 못 자고 일어나면 어제의 피곤까지 다 몰려오는 그런 한순간으로만 여기는
잠과 꿈이 5단계 내지는 6단계의 과정을 거쳐 그 단계단계를 충분히 거치지 않는다면
피곤한것과 동시에 꿈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연구하며 꿈을 주무르게 되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말레이시아로의 새로운 부족까지 찾아 떠나게 되는 여행을 하게도 된다.

베르베르의 곁에 있지만 전혀 낯선세계로 한순간에 독자들을 데리고 가는 능력은 여전한거 같다

2권에서 사건을 어떻게 결론내게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고 jk28과 jk48은 또 어떻게 될지 빨리 2권을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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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노블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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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읽었다.

깔끔하게 쓰여졌고 풋풋하고 유쾌하게 읽었지만 시한부라는 한계로 눈물 찔끔하게도 한다.

좀 괴기하기까지 한 제목으로 일본에는 제목도 참 일본스럽다 그랬는데 ㅋ마루타같고 링같고 한 그런 내가 자주 접하지 않는 공포물일꺼라 지레 짐작하고 그냥 스친 책이었는데

한두편씩 읽고난 사람들의 리뷰가 점점 내 짐작과는 다른 이야기인 시한부 스토리라는 것이다.

앗 그렇다면 한번 읽어볼까 ?? 그러는 마음이 생긴차에 눈에띈 이 책을 주루룩 읽어보니 역시 첫인상을 다 믿으면 안되는 거였다

소설은 어차피 지어낸 이야기 이지만 그런 지어낸 이야기 속에 어떤 진심이 느껴진다면 그 진심은 사람을 울리게도 감동하게도 만들 수 있는건 참

이야기의 대단한 힘이라고 생각한다.

소설 속 주인공인 사쿠라의 우하하하하 하는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고 그들이 나눠 먹던 라면이나 우메모찌 같은 것들이 내 입에 맴돌며 끝내 내장탕을 먹고 싶어하는 마음까지 들게 하는 이야기라면 이 이야기에 나는 점점 빠질 수 밖에 없겠구나 그런걸 몇장 읽자말자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해서 생명유한을 적는 이야기에서 풍겨지는 비극적 신파를 염려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일단 고등학생인데다 너무나도 발랄하고 유쾌해서 그런 신파를 이겨내는 농담이 기분좋게 했다.

과연 이 고등학생들의 툭툭 싸울듯 말듯한 이야기들이 어디로 흘러갈지에 대한 호기심도 한 몫하거니와 은둔형외톨이 주인공이 사쿠라를 알게 됨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를 보는 것 또한 소소한 기쁨이기도 했다.

공병일기를 읽어낼때 고통과 슬픔에 같이 기쁨을 쏟아내는 장면이 책의 절정이었지만 역시나 처음 병실에서 그녀를 안아주는 장면이 참 따뜻하고 고마운 느낌이었다.

아 사쿠라는 어이 없게 생을 마감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마지막이 슬프지만 않았던건 그녀가 필요하다며 죽지말라는 말을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라는 말로 대신해준 친구를 만나 그를 변하게 해 줬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녀가 죽어도 어떤 이어짐이 계속 되는 그런 존재 이유.

풋풋한 라노벨 이지만 또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은 감동이 있었다 .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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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 (양장, 특별판)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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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채사장의 시민의 교양을 읽었다.

난 지대넓얕을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읽어보지도 않았으면서 괜한 반감이 있었다. 깊지 않은 지식을 가지고 지식을 넓게 아우른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책이 팔려나가는게 짜증이 나서 그런거 같긴 한데 생각해보면 지식이 넓다는게 짜증이 날 이유인가 싶고 그런걸로 책을 팔았기로서니 내가 왜 짜증이 나는지 이유를 알지 못 했다.

이 책 시민의 교양을 죽 읽게되니 채사장이 제대로 적은 책은 어느정도의 깊이로 쓰였나가 궁금해지기는한다. 왠지 깊이가 있게 쓰여졌다 해도 읽기는 술술 읽힐꺼같은 기분이 들어서이다.

이처럼 중고등정도의 사회과목을 예를 곁들여 이야기듣듯 술술 풀어낸 이 책은 시민이란 단어의 개념에서부터 정의의 정의 또는 세금 교육 경제 철학 정치 전반에 이르는 문제들을 단순하게 도식화해서 표로 보여주고 그림으로 설명한다.

가령 사회주의와 공화 민주주의가 도달한 정치경제 형태를 수평적 수직적 유형에 맞춰 신자유주의와 사민주의 등으로 분류한다든지

정의의 개념을 공정한 분배가 어떻게 이뤄지는가에 대한 문제로 좁게 설명해주고 있다.

세금문제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도 각각의 예를 들며 자본가와 노동자 편에선 각자의 세금형태를 단순하게 설명을 하고 진보적 보수적 입장차에 따라 복지의 비중이 달라지고 사회가 받을 수 있는 영향을 건건별로 설명해주었다.

또 통화량에 따라 인플레와 디플레를 구분하며 각 계급의 개념을 비춰내는데 아비투스라는 각 시대마다 정해진 어떤 생활의 양식이 개인의 생각이 아닌 각 계급의 생각양식에서 나온다는 개념으로 설명해 주었다.

프랑스의 부르디외가 주장한 이 사회이론은 처음 접해봤지만 머리에 콕 박히며 이전의 삶을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하게 했다.

그렇지만 결국의 선택은 이러한 많은 각각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생각해 본 국민도 아닌 백성도 아닌 인민도 아닌 시민들에 의해 선택되어지는 결과로 각각의 시민들이 이러한 시민의 교양을 갖자는 맺음말을 하고 있다.

읽으면서 재밌으면서 계속 찜찜하게 나를 꼬집던 부분은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자본가들 정치가들에 대한 입장조차도 공평하다 하며 들어야 되는 부분들이었는데 그럼에도 읽고나서도 딱히 한쪽 손만 들 수 없게 한 점은 이 책의 효과라고도 할 수 있겠다.

양의 탈을 쓴 늑대의 그것들을 교묘한 말들로 내가 어쩐지 세탁되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이또한 내공부가 짧음을 인정하는 수준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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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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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꿈꾸는 탱고클럽을 읽었다.

잘 나가는 컨설팅회사의 중역으로 모든 일이 착착 풀리고 하나 모자란게 없는 가버란 남자가 바다빙을 추는 장면이 시작이다.

회사의 파티 모임에서 회장의 나이차 많은 부인에게 접근해 은밀한 시간을 가지는 도중 우연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데 한 특수학교의 교장을 다리를 부러뜨리는 결과를 낳고 그 사고 전후의 일련의 싸움들을 다 비치게된다. 그 사건을 계기로 교장은 가버란 남자에게 모종의 협박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학교 아이들에게 춤선생이 되어달라는 황당한 이야기였다. 황당한 이야기는 일련의 사건들을 회장에게 알린다는 압박도구였고 가버는 회사의 파트너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이 엉뚱한 구두계약을 실행하기에 이르는데

얼굴색이 창백한 펠릭스와 한마디 말이 없는 리자 아무때나 폭력적인 마빈 정신없을정도로 산만한 비니와 뚱뚱한 몸매를 걱정하지만 먹는 게 좋은 제니퍼 이 아들이 있는 학교는 특수시립학교로 학습장애가 있거나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아이들이 가는 곳으로 대부분 아이큐가 85 이하인 아이들이 가는 곳이다.

하지만 처음 아이들을 만난 가버에게 가비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열린마음으로 대하게 되는데

각각의 아이들에겐 아픈 과거와 현재를 압박하는 부모들의 문제가 있고 그런 문제가 이어짐으로 학교의 생활이 나빠진 케이스들이었다.

카트린이란 교장은 세세하게 아이들을 돌보고 있긴 했지만 가버를 내세워 아이들의 앞길을 조금이나마 열어주려 애쓰려 했던것이다.

가버 또한 어는 아이들의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댄스시간을 계기로 조금씩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가게된다.

그렇지만 정식 선생님도 아닌 춤선생을 보는 눈이 곱지 않았고 거기에 더해 가버가 회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전혀 다른 아이들의 문제 해결방식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게 된다.

차츰 트릭을 쓰지 않고 진심을 얻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게 되고 펠릭스란 아이의 문제를 계기로 가버의 닫혀진 세상에 대한 마음도 깨어 지게 되고 아이를 향해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게 된다.

댄스경연식을 끝으로 댄스수업을 끝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가버는 각종 댄스동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다 재밌어하는 탱고를 경연에 올리기로 결정하고 연습에 돌입하게 되고

중간중간 생겼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면서 다섯 아이들의 짐도 벗어나게 해 준다. 우리 선생님 우리 선생님 하게될 조언과 춤을 가르쳐주는 면면에서 아이들은 못나고 도움 받아야하는 자신이 아닌 누구보다 멋진 신사와 숙녀로 거듭 난다.

가버 또한 우연한 사고로 인해 인생이 막장 오분전까지 추락하게 되지만 다섯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통해 사람에 대해 날선 인수합병전문가가 아닌 둥글둥글한 춤선생님의 면을 찾게 됨으로써 추락한 곳에서 또 다른 인생의 한면을 찾아낸것처럼 보였다.

이야기가 좀 뻔해 보이긴 했지만 그런 개인들의 성장을 보는 일은 언제든 즐겁고 재미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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