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라 어제 우연히 김치1호 손양영씨에 대한 kbs기획다큐를 보고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31224그렇지 않아도 거제식물원에 놀러가야지 생각하던차에 여차저차 거제포로수용소 역사 유적 공원까지 죽 돌아 봤다.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14000 명을 태워 영하37도 추위의 흥남부두를 떠나 3일을 항해한 끝에 거제도에 도착하고 한명도 죽지않고 그때 태어난 5명을 더 살려 김치1호부터 5호라고 이름붙여준 역사의 이야기였다. 이후 선장은 몇년후 종교에 귀의했다는데 그도그럴것이 한칸을 세칸으로 나누어 물도 없이 삼일을 항해한 이야기에 칸막이를 열때마다 사람들이 죽었으리라 예감 했던거완 달리 많은 인원이 아무도 죽지않고 온전히 도착할수 있었다는 이유없음이 도저히 설명되지 않아서라고 했다.전쟁에 관한 사실을 조금씩 흘려 듣고 영화로 드라마로 책으로 봤다 한들 실제를 겪은 그들의 공포를 어떻게 떠올릴수 있을까? 역사관의 조형물들은 그시절을 보여주려 애쓰긴했지만 그시절을 겪어보지 못한 아래세대에게는 그때의 처절함이 와닿게 느껴지지가 않을 것 같았다. 관리가되지 않은 채였고옆에서는 짚라인이나 모노레일 놀이동산까지 운영되고 있는 여느 관광지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오히려 다큐속 실제 김치1호 손양영씨에게 듣는 이야기가 흥남부두 관련 조형물들과 사진들을 비교하며 보게 했었다. 당시 손양영씨의 9살 5살 형님과 누님을 두고온 부모님은 평생을 북을 바라보고 돌아가길 기다리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다시는 절대 이런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가족이 생으로 떨어져 못보며 사는일이 없어야한다며 눈물을 훔치는데 그 세월을 살아내셨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당장 지낼곳과 먹을것 입을것이 요원한 곳에 떨어져 나만 바라보는 자식들을 어떡하든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그런데도 그조차 해줄 수 없는 자식을 바라는 마음이란건 나는 차마 상상에서라도 못 해내겠다.그 세월을 견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를 생각해보게되는 외출(?)이었다. https://youtu.be/0PoqG7bWSvg한영애-굳세어라 금순아
구소련 및 지금 러시아의 정치적 상황과 우크라이나의 역사적인 문제들로 지금의 전쟁상황을 꿰뚫어 본 점이 읽는내내 놀라웠다.
왜 오수재인가 정주행중서현진로코만 보다 변호사역 제대로 걸린;;범죄의재구성을 그대로 따라가긴하는데(이 드라마를 넘는 드라마 좀 보고 싶다 몇번째 따라하기인가) 사이사이 다른 대목들은 있다.빌런까진 아니지만 최회장역의 허준호는 주름살조차 연기를 한다. 나쁘고 잔인하고 권위적이면서 냉정하고 악랄한 연기의 정석 내지는 정점이 돼가고 있는듯.이경영 또한 그쪽으로 성격을 굳혀가고.스브스 재벌법정드라마쪼아대는 연기 보는 맛!ㅋ
아 이 애니 오래전에 봤을땐 몰랐는데애들이 보길래 곱실려서 따라 봤더니너무 재밌는거다. 그림도 맑고 흐르는 노래도 좋고작은 사람에 대한 상상력이 마음에 남는거다. 왜그렇지?예전에 볼때는 정말 지루했던거 같았는데 참 시간이 부리는 마법이란. 어릴때 장난감 자동차 보면 열리지도 않은 차문을 억지로라도 열고 싶고 인형집도 들여다 보고 싶은 딱 그 마음을 정확하게 집어서 아리에티라는 인물의 가족 이야기로 펼쳤다.애들이 지브리 애니를 특히 좋아해서 왜그렇냐고 물으니 그림도 예쁘고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는 거다. 생각지도 못한일들이 벌어진다고. 듣고보니 딱 그렇기는 하다.
영화 호텔르완다를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오래됐지만 그 영화로 인한 충격과 공포를 잊을 수가 없다. 이름 몰랐던 배우가 뿜어내는 실제 아닌 연기를 내심 확인하며 보았는데도 너무나 사실적인 내용에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이게 정말 일어난 일이라고?! 후투족과 투치족간 백만명 학살전쟁중 천여명을 살린 이야기. 이 영화를 통해 아프리카의 한나라 그곳의 민족분쟁의 엄청난 분노를 알게 되었다.이 책은 그 로완다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전쟁과 분쟁속에 여성들의 지울 수 없는 아픔에 집중한다.정말로 이 책을 읽는게 고통스러웠다. 이런 말로 쓰는 글이 책속 그녀들을 아픔의 일초도 나타낼수 없음이 안타깝다.역사에서 신화속에서도 하물며 성경에서도 여자를 취하는 일은 강물에 씻으면 없는 일이 되는 일로 여겨졌다.그러나 강간당한 여자들의 삶은 살아 있으나 살아 있는게 아닌 빈껍데기의 삶이 된다. 야지디족의 한 여성은 ISIS의 성노예가 되어 하루 5~6번씩 강간당하며 팔리고 팔려 13번이 팔린 끝에 가족의 품에 갈 수 있었다 그나마 돌아간 케이스를 찾은 경우이고 이슬람에 세뇌되고 낙인이 무서워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오더라도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했다.로힝야족의 학살과 강간 2차세계대전에서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의 위안부 유고 세르비아 내전 르완다 콩고내전등전쟁에서 강간은 어리고 늙음을 구분하지 않았다. 충격적인 챕터 중 하나였는데 18개월 세살 이런 아기들이 잠깐의 틈에 강간 당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일련의 국가들에서 계속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인권을 생각지 않더라도 사람의 목숨까지 잃게하는 그 일을 서스럼없이 할 수 있게하는 환경이란 것에 분노 할 수 밖에 없다. 전쟁을 강간때문에 하는건가 싶은 정도로. 전쟁에서는 아무 죄가 안된다 그러니까 여자들을 마음대로 해도된다. 강간으로 질에 날카로운 막대를 꽂거나 총으로 쏘거나 불을 지르거나 하는 행위로 상대 부족의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자기민족을 임신하게 하며 공동체에 적응할 수 없게 하는 완벽한 전쟁무기로써의 강간. 그럼에도 그 행위를 한 남자들은 일말의 부끄러움이 없는 태도와 아무런 책임도 심판 받지 않는 일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에 너무 참담했다.죄가 죄로 인정 되지 않는데에는 판결의 문제도 있지만 그 또한 성별의 문제로도 귀결될때가 대부분이기도 했다. 남성 판사가 판결을 내리는 경우와 여성판사가 결론을 내리는 경우의 차이.각 나라에서 치욕적이지만 낙인찍힘의 두려움을 떨치고 나선 여성들의 용기에는 나에게 욕보인자들도 심판받고 두려워 죽음의 고통을 느끼기 바라고 그녀들 앞에 나와 사과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의 태도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현실적인 건강의 문제를 문제로조차 여기지 않는다. 국제기구들도 여성의 목소리에 대해 무감각하며 어쩔 수 없는 일로 대한다. 그렇게 모른체 하기엔 그녀들의 고통과 한숨과 공허함과 포기 희망없음이 너무 현실적이며 죽음까지의 시간이 너무 가까워보였다.문제의 근원 민족의 다름 역시 어찌보면 강간으로 인한 두 파의 갈림이 있었고 역사적으로 그렇게 얽히고 설킨 전쟁속 강간 문제를 풀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남자들이 이 지구에 없어지지 않는 한 사실은 풀 수 없는 문제라는 생각도 든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런 일을 저지른 자들에게 고대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강력하게 처벌이 내려졌으면 한다. 창살 없는 감옥 속의 무퀘게 박사님이라는 산부인과 의사는 강간 당한 여자들의 병을 고치는데 평생을 바쳤다. 기쁨의 도시라는 공동체는 피해여성들이 살아가게 하려는 각종 지원을 한다. 납치된 여성들을 양봉기술자가 목숨을 걸고 끊임없이 구해내기도 한다. 뭘하든 목숨을 걸어야 되는 사회라니. 사법제도가 전혀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지 못하고 또 다른 억울함을 낳는 악순환의 고리. 나는 앞으로의 우리나라가 여전히 우려되는데몇십년을 이어온 수요집회와 위안부문제에 대한 관심은이런 다른 민족들에 비하면 그나마 이야기라도 나온 상태인거다. 정치 없음의 나라들과 각국은 경제적 이익에 취해 문제는 점점 더 잊혀져간다.잊혀질수 없는 문제, 잊혀지면 안되는 문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할 수 있는 일이 있긴 한가?그녀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알려지고 사과를 받아내고 배상을 받고 강간의 두려움이 조금이라도 옅어지게하는세계 모든 시민의 응원이 닿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