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 - 청소년이 만드는 28가지 행복한 변화
바바라 A. 루이스 지음, 정연진 옮김 / 소금창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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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는 힘이 없다.

선거권도 피선거권도 없고,

행위무능력자로 보통 제한받기 일쑤다.

물론 10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술, 담배, 가스 등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옳지만,

담배 회사가 10대의 입맛을 타겟으로 신제품을 연구한다는 사실을 보면 10대는 세상의 큰 소비자로 떠올랐다.

 

우리 아이들은 ebs 교재를 구매할 자유만 누릴 수 있는가?

아이들이 이 글로벌 시대에 어떤 액션을 취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세상을 바꿔가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동'에 앞서 '의견'을 가질 것을 가르쳐 준다.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일단 관심을 가지고 보게 하고,

어떤 단체들이 있는지도 알 수 있게 한다.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들을 향해 눈길을 돌리고 관심을 가진 맘으로 바라보게 가르치는 책이어서,

이 책은 가치가 크다.

 

5세 미만 아동 1000명당 사망 아동수... 한국은 맨 앞의 파란색이다. 10명도 안 된다.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등은 200명에 육박한다.

이런 것이 통계의 힘이다.

 

 

내전,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그래프를 보면,

가난할수록 내전의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이 책의 말미에 아이들이 보면 좋을 영화들이 포스팅되어있다.

일부러 찾아서 본다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들이 될 영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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