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
곽경택.김용택.성석제 외 지음 / 샘터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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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거친 바다와도 같다.

아침 날빛이 반질하게 비칠 때면,

눈부신 바다를 바라보는 일에 행복하다고 행복하다고 겨워할 때도 있고,

검푸른 바다 위로 폭풍우가 몰아닥칠 때면,

제발 한 시라도 빨리 시련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릴 때도 있다.

 

기억에 남는 진한 한 마디는,

보통 시련의 한 가운데서 만난 말이기가 쉽다.

 

당신의 잣대는 바로 당신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

 

이런 말을 듣는 일은, 혼란스러운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익할 수도 있겠다.

 

변방이 세계의 중심

기산심해... 기운은 산과 같이, 마음은 바다처럼...

 

이런 말은, 자신감을 잃었을 때, 힘을 주기도 하겠고.

 

참다운 스승은 입벌려 가르치지 않지만,

슬기로운 제자들은 그의 곁에서 늘 새롭게 배운다.

 

나처럼 누굴 가르치는 사람은,

입으로 말로 사탕발림하려 애써서는 안 된다는 말로 들린다.

제자들이 배우는 것은 나의 삶의 태도일 수도 있고,

나의 언행일치에서 일수도 있다.

 

이런 류의 책을 별로 즐기진 않는다.

그치만,

무엇이든 초보 시절은 있게 마련.

악기를 배울 때,

새로운 직장에 들어갔을 때,

연애할 때,

 

그럴 때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머잖아 닥치게 될 중급, 고급을 기대하면서,

힘든 시길 웃으며 넘길 수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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