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역사 바로 찾기 2 : 동북공정의 비밀을 찾아라! - 중국 역사왜곡 2편, 개정판 반크 역사 바로 찾기 2
이다 글, 키네마인 기획 / 키네마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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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도 괴물이다.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진 것이 20년 전인데, 중국은 아직 건재하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내홍중이다. 아니, 계속 내홍중이었고, 앞으로 더해질 것이다. 

티베트나 신장 지구의 독립운동을 비롯한 소수민족의 독립운동이 늘 불붙은 도화선이다. 

엑스포나 올림픽을 유치하였지마는 아직도 중국 인민의 '문명'을 외치고 있는 수준이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회합은 중국의 존립을 뒤흔들었고,
이후 중국은 동북공정에 안간힘을 쓴다. 

통일코리아 이후 조선족자치주의 독립 문제는 전중국의 소수민족을 들깨울 여건을 마련해주는 도화선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조선족은 '대한민국'이라는 가장 잘 사는 친정을 가진 소수민족이며,
이미 수십 만명의 조선족이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생활하고 있는 현실은 중국을 흔들리게 만들 것이다.

아직도 공산당의 통제가 엄연한 현실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은 중국인민들에게 먹혀드는 반면,
남북의 화해무드가 깨어진 것이 이미 수 년, 중국은 한숨 돌리고 있는 형상이다. 

역시 역사를 바로찾는 일의 시작은,
선거를 바로 하고, 국가를 바로세우는 일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친일파들이 득세한 세상에서 바른 역사 운운하는 것은, 지나가는 개가 풀뜯는 소리에 불과하니 말이다. 

이런 책의 위험성이 있다.
청소년들에게 국수주의적 성향을 심어줄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몇몇 극우단체의 데모나 자해 등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올바른 정부의 대응이 기본이라는 걸 가르쳐야 한다. 

몇몇이서 대사관 앞에서 데모하는 웃기는 짓은,
독도 밀약을 둘러싼, 아직은 기다려 달라...는 등의 정치적 암막 뒤에선 우스개도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시민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치 문화가 바른 사회를 만들고,
삐뚤어진 역사를 바로세울 수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
교육도, 역사도, 사회문화도 모두 정치에서 돈을 배분하고, 정치에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깨어난 국민만이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사회에서 살 수 있을 것이다. 

선진 복지국가에서도 우익 테러리스트들이 발호하는 현실에서,
후진 각개약진 국가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열폭하는 날에는 국가의 존립 자체가 무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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