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 한방 피부 전문가
김소형 지음 / 넥서스BOOKS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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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라 건강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며, 대해야 하는 방식도 다르고 공부 방식도 다르다.
칭찬법도 다르고 꾸중법도 다르며, 무엇보다 먹어야 하는 음식과 생활법도 다들 다르다. 

특히 피부는 몸속의 건강이 그대로 드러나는 기관으로 볼 수 있는데,
현대인의 삶은 불규칙한 일과, 스트레스, 음주 습관, 나쁜 공기, 냉난방의 과도함 등으로 피부가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 

하기야, 농부들은 피부를 매일 자외선에 노출시켜 두고 있었으면서도 행복한 것에는 지장이 없었겠지만,
허여멀건한 형광불빛 아래 생활하는 사람들은 피부색이 어쩌면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수도 있다. 

이 책은 냉체질과 열체질에 따른 피부 관리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 피부 관리는 그저 씻고 닦는 데 그치지 않고, 먹는 음식이나, 피로를 푸는 것에까지 설명을 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말로만 하면 이해하기 힘들 혈에 대해서도 사진을 첨부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말을 많이 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 아주 안 좋다고 하는데, 직업상 그건 어렵겠고,
기름진 음식과 음주를 피해야 할 일은 마음에 새겨 둬야겠다.
우리처럼 남들과 얼굴을 마주대하는 직업은 일종의 서비스 직종인데, 미용 수준보다는 건강 차원에서 살필 필요가 있겠다. 

한방 서적들을 읽노라면, 기름진 고기류와 밀가루가 대체로 장에 좋지 않다고 나온다.
사는 일은 그날그날 주어지는 형편에 맞게 살아야 하는 것이지만, 큰 원칙들을 가끔 읽는 일은 도움이 된다. 

이런 책을 전자책으로 읽을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
아마, 내가 평생 돈 주고 이런 책을 구입할 일은 없을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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