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차는 어디로 갔을까 어른을 위한 동화 19
이동순 지음, 정병례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찻길 가에 작가는 살았던 모양이다.
기차와 각별한 관계인 사람이 아니고는 기차에 대한 애정을 품은 이야기를 이렇게 쓰기 힘들었을 것이다.

기찻길은 여러 가지 추억을 준다.
기찻길 차가운 철길 위에 귀를 대고 옛날에 칙칙폭폭 소리가 달려오는 소리를 들었던 사람들은 그 추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
기찻길 위에 못도 올려 놓아 보고...
침목 위를 깡충거리면서 뛰어도 보고...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인철이라는 아이에 실어 동화처럼 소설처럼 적은 글이다.

60년대의 삶을 되돌아보고 싶은 이라면
70년대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고 싶은 이라면
한번쯤 뒤적여 보아도 좋을 동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