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SF - 조남준의 소셜 판타지
조남준 지음 / 청년사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SF는 보통 과학 픽션을 일컫는 말인데, 작가는 그걸 비틀어서 소셜 판타지란 말을 쓴다.

사회를 비꼬는 그림과 이야기면서 판타지가 가득하기 때문에 꿈속같기도 하다.

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정치가, 기업가 이런 양심없는 넘들이다.

24나누기8 같은 만화도 재미있다. 하루를 셋으로 나눠서 하나는 일하고, 하난 쉬고, 하난 자는 데 써야 하는데, 현대 기업은 일하는 데 나머지 두 가지를 착취하는 구조라는 그림.

획일적인 한국 사회를 비판하는 시각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한겨레 21에 8년간 연재한 만화다. 기대되는 작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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