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날만 흐리고 비는 계속 안 오는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어서 습도도 높고 불쾌감만 높아져 기분까지 다운되는 듯하다.
그러다 그저께 퇴근길에 잠깐 파란 하늘이 구름 사이로 드러났길래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파란 하늘과 구름들을 보니 우울감이 잠시나마 걷히는 기분이었다.
눈이라도 시원하도록 올려본다.



붙잡은 건 진작인데 한 챕터나 두 챕터씩 읽다보니 좀 걸렸다. 이제 거의 다 읽었다.
얇지만 알찬 책이다.
과학? 아니 공학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여러 모로 동감도 되고 새롭게 아는 사실들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여성들이 평소 겪는 지적 무시와 오해하고 있는 과학이라고 믿는 가설들에 대해서 일침을 놓고 있기도 하다.
평소 과학과 친하지 않은 여성분들도 어렵지 않은 책이니 많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도 이를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아침 읽은 맹자의 문장
孟子曰 欲貴者 人之同心也 人人 有貴於己者 弗思耳
맹자가 말하길 존귀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다 같은 마음이니 사람마다 자신에게 귀한 것이 있지만 그것을 생각하지 못할 뿐이다.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한 통사가 한국에서 최초로 번역되었다.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 같은데 읽고 나서 어떤 평가든 내려지겠지만 일단 최초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밖에도 담아둔 책들.
점심 먹고 기사 보다 깜짝 놀랐네. 아베 연설 중 피격 소식.
https://news.v.daum.net/v/2022070812363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