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벤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벤트중 캡쳐가 가장 쉽다고 생각했으나 한번도 잡아본적이 없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행운이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이벤트가 아닐까 합니다. 

오후내내 선물은 무엇을 할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원래는 책이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마기님의 음반 선물도 꽤나 좋더라구요. 하지만 마기님을 따라 음반 선물 하는 건 또 좀 그렇고 그래서 결국 결정한 것이, 

시집입니다. 

대학1학년 시수업을 들을때였습니다. 교수님의 질문에 거수로 응답을 했는데 한달에 한권이상의 시집을 사는 사람이 그 수업을 듣는 학우들 중 10%도 되지 않았습니다. 시를 배우겠다고 온 학생들조차 시집을 사지 않는 실정인데 시인들이 밥이나 먹고 살겠냐는 교수님의 말씀이 늘 남아 있습니다. 

시는 음악과 같아서 읽으며 리듬을 탈 수도 있고, 시는 이야기와 같아서 읽으며 많은 것들을 상상하고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시를 잊고 살기도 하지만 이럴때라도 잊지 않고 챙겨보려고 합니다. 

먼저, 56789를 잡으신 1등에게 시집 3권을 고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가 있던가요. 그래서 2등과 3등에게도 시집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2등에게는 2권의 시집을, 3등에게는 1권의 시집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시인들도 밥은 먹고 살아야하잖아요.)

그럼,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막상 선물을 공개하고나니 난 시집은 별로야하고 이벤트 참여를 안하실까 조금 걱정도 됩니다. 부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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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6789이벤트 참여 감사드립니다.
    from 마주하다 2010-07-04 16:45 
    오늘 143, 총 56883 방문  앗, 너무 죄송하게도 이벤트의 생생한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함께 지킬 수 있는 주말이었는데 갑작스러운 호출로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열흘 넘게 집에만 있던 아이들을 위해 낮시간에는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보면 좋을 슈렉 포에버를 보고 왔습니다. 현준이 현수 모두 재미나게 보고 집으로 돌아와 알라딘을 지켜보려 했으나,  큰언니에게 전화가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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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2010-07-03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04, 총 56689 방문

100명 남았네요...^^

꿈꾸는섬 2010-07-04 16:52   좋아요 0 | URL
역시 캡쳐의 히로인...

전호인 2010-07-03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15, 총 56700 방문
89명 남았습니다.

56700!!!
이것도 괜찮지 않아요?
막 억지라도 부려봐야쥐잉!!ㅋㅋ

꿈꾸는섬 2010-07-04 16:53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이것도 나쁘진 않네요. 생각도 못했어요. 죄송해요.

루체오페르 2010-07-0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18, 총 56703 방문

와 방문자 숫자 상당히 빠르게 올라가네요.
이거 스릴 넘칩니다 ㅎㅎ

꿈꾸는섬 2010-07-04 16:53   좋아요 0 | URL
루체오페르님 생생한 캡쳐네요.^^

saint236 2010-07-0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6734.조만간...

saint236 2010-07-04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55명, 총 57195명! 뭔가 이상하다. 415명에 40명이 더해지면 56740이 맞을 텐데 급격하게. 이런 오류가.

꿈꾸는섬 2010-07-04 16:54   좋아요 0 | URL
앗, 이런 일이 있었군요.

루체오페르 2010-07-04 0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9, 총 56789 방문

루체오페르 2010-07-04 04:05   좋아요 0 | URL
성공! 으하 이번에도 마기님 이벤트와 거의 똑같은 시간대에 완성됬네요. 하얗게 불태우다~^^;
많이 기다리실줄 알았는데 저하고 같은하늘님만 계셨는지 3등이 바로 안나오네요
일과시간이면 다른일이 있어 못하거나 치열해서 어려울텐데 새벽은 피곤한것만 참으면되니 오히려 기회일지도 싶어 계속 도전ㅋ

임무완료했으니 zzz...

섬님 56789 축하합니다!

같은하늘 2010-07-04 04:00   좋아요 0 | URL
우와~~ 역시 루체오페르님입니다.ㅎㅎㅎ
마기님 캡쳐 이벤트 하던날도 깨어 있었는데 생일케익 만드느라 생각도 못했었다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지요. 제가 원래 밤중형 인간인지라 새벽에 이러고 잘 있어요.ㅎㅎ 축하드립니다~~~

꿈꾸는섬 2010-07-04 16:55   좋아요 0 | URL
시간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 새벽을 빛으로 밝히고 계셨군요. 루체오페르님의 열정에 감사드려요.^^
1분차이로군요.

같은하늘 2010-07-04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9, 총 56789 방문


루체오페르 2010-07-04 04:02   좋아요 0 | URL
하늘님 축하드립니다. 제가 조금더 빨라 운이 좋았습니다.꾸벅 수고 하셨습니다. 인증만 하고 바로 가신건가요?ㅎ
저희만 있었나봐요.^^;

ps : 계셨군요 ㅎㅎ 1등 운좋게 한발차이로 차지해놓고 축하드리는게 왠지 죄송했는데 감사합니다(__)

꿈꾸는섬 2010-07-04 16:55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 이젠 캡쳐도 너무 잘하시고, 정말 이벤트 여왕에 등극하셔야겠어요.^^ 축하드려요.ㅎㅎ

책가방 2010-07-04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9, 총 56789 방문

축하드려요..^.^
근데 55555가 더 좋았다 뭐.. <===3등했다고 괜히 심술부리고 있음..ㅋㅋ

댓글수정을 했더니 시간이 바뀌네용.. 4시쯤 캡쳐했답니다..^^

루체오페르 2010-07-04 04:01   좋아요 0 | URL
우와 캡춰계의 히로인 책가방님 등장~ㅎㅎ
역시 계셨군요! 딱 맞춰 오셔서 다행입니다. 3등 자리 비어있었는데 아무도 안오셔서 누가 오시나 했거든요. 축하드립니다^^

책가방 2010-07-04 08:24   좋아요 0 | URL
저.. 시집 세권도 벌써 보관함에 담아놨단 말이예요~~~ㅋ
알람 맞춰놓고 두시쯤에 잠들었다가 비몽사몽간에 캡쳐해놓고 또 잤답니다.
4시쯤이면 넉넉할 줄 알았는뎅... 쬐끔 아쉽지만 3등이 어디예요...^^

꿈꾸는섬 2010-07-04 16:56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책가방님 덕분에 이번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책가방님 축하드려요.ㅎㅎ

마녀고양이 2010-07-04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새벽 세시들에 뭐 하시는거여염!!! 대단들 하시다~
축하드려여~, 역시 노력하는 자과 과실을 얻을지니... ㅋ

루체오페르 2010-07-04 10:15   좋아요 0 | URL
ㅋㅋ 정확하게는 새벽 4시 다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노력하는 자가 과실을 얻을지니..ㅋ

꿈꾸는섬 2010-07-04 16:57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영화는 잘 보고 오셨나요?
루체오페르님 노력의 댓가는 확실히 치루겠습니다.^^

stella.K 2010-07-0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나왔군요. 저는 절대 불가능한 시간에.
안타까워라. 그믄 1,2,3위 누가되신 건가요??

꿈꾸는섬 2010-07-04 16:57   좋아요 0 | URL
1등 루체오페르님
2등 같은하늘님
3등 책가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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