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찾이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한다. 

늘어날때는 기쁘지만, 줄어들때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앉는다. 

며칠전 쓴 글을 보고 나에게 실망한 분이 즐찾을 취소했다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안좋다. 

그래도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는 건, 

이곳은 나의 서재이고,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일부러 나를 꾸며서 쓰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저 내 일상과 내 일상의 생각들이 녹아 있는 곳일뿐이니까 말이다. 

그동안 즐겨찾아주셨던 분들, 여전히 즐겨찾아주시는 분들, 앞으로도 즐겨찾아주실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릴 뿐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예전에 어떤분 서재에서 즐찾이 줄어 든 것에 대해 속상해 하시던 글을 보며 나도 같이 마음 아파했었다. 어떤 마음이 들때 즐찾을 취소하는 것일까 생각했었는데, 나의 경우에는 며칠 전 올린 글을 보고 실망하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게 나인 걸 어떻게 바꿀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냥 좀 서운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를 포장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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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3-2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이 한두 명 늘면 꼭 한 명은 다시 빠지더라고요. 알 수없는 수수께기...
나는 즐찾 설정하고 단 한 명도 다시 뺀 적이 없어서 어떤 맘으로 빼는지 알 수 없어요.
내 서재도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현재 311명 됐어요. 누군가 또 취소할지는 모르지만...^^

꿈꾸는섬 2010-03-28 14:19   좋아요 0 | URL
ㅎㅎ저도 즐찾했던 서재는 빼본적이 없어요. 어떤 맘인지 저도 궁금하지만 그냥 싫은거겠죠.^^
일요일 오후 잘 보내고 계시죠?
순오기님 답글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세실 2010-03-2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 비운지 오래입니다.
그냥 개인 블로그다 생각하고 채워가려고 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꿈꾸는섬 2010-03-29 17:38   좋아요 0 | URL
그렇죠. 저도 그냥 개인 블로그다 생각은 하는데 그냥 좀 서운했어요.ㅎㅎ

프레이야 2010-03-28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 전 쓰신 글이 뭔지 모르겠지만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꿈섬님.
아주 가끔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그러면 곧 다시 불어나구요.
누군가 서재문을 닫으면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꿈꾸는섬 2010-03-29 17:39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서재문을 닫으면 그럴 수 있군요. 하지만 신경 쓰지 않도록 해야겠어요.ㅎㅎ

무스탕 2010-03-28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었다 줄었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
그냥 저 편한대로 생각하는거지요. 늘어나면 +_+ 요러고 줄면 어느분이 서재 닫으셨나.. 하고요.
좋게 생각하세요 :)

꿈꾸는섬 2010-03-29 17:40   좋아요 0 | URL
제가 너무 소심해서 그런가봐요.ㅎㅎ
편하게 생각하겠습니다.^^

blanca 2010-03-28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저는 예전에(그래봤자 작년이지만요^^;;) 두 명이었다 한 명으로 준 적도 있어요 ㅋㅋㅋ 그 때는 서재 기능을 잘 모르기도 했지만 기분이 참 시큼털털하더라구요. 저를 보고 위로받으세요.

꿈꾸는섬 2010-03-29 17:41   좋아요 0 | URL
ㅎㅎ프레이야님께 글 올리신건가요? ㅎㅎ
모두 위로해주시니 좋은데요.ㅋㅋ

마녀고양이 2010-03-2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는 제거라서 참 편안해요. 제 맘대로 해도되는 공간. 저를 정리하는 공간.
이런 공간이 있는게 너무 기뻐요~ 섬님, 좋은 한주되세요!

꿈꾸는섬 2010-03-29 17:4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제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왜 이리 소심하게 굴었을까요? ㅎㅎ
마녀고양이님도 좋은 한 주 되세요.^^

마노아 2010-03-29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주 그래요. 두명 늘면 한 명 줄고의 반복이에요. 가끔은 누군가 즐찾을 뺄 수도 있지만, 또 가끔은 누군가 서재를 접어버려서 자동으로 줄기도 해요. 비공개로 되어 있을 때가 많아서 확인이 힘들지만요.

꿈꾸는섬 2010-03-29 17:43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누군가 서재 문을 닫은 거란 쪽으로 생각이 기우네요.^^
유쾌하지 않은 서재라 조심스러워요. 저 너무 소심하죠.ㅎㅎ
그래도 많은 위로를 받으니 힘이 솟아요.^^

blanca 2010-03-30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 섬님 완전 실수해버렸네요. 부끄러워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얻은 힘으로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꿈꾸는섬 2010-03-30 21:51   좋아요 0 | URL
ㅋㅋ괜찮아요. 님의 실수가 기분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재밌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프레이야님과 헛갈리신거라 더 좋았답니다.ㅎㅎ
님도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