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떡볶이가 생각나서 가끔식 아이들에게 해주는 간장양념 떡볶이.
시어머님이 주신 가래떡을 아이들 먹기좋게 잘라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소고기와 메추리알을 넣고 만든 떡볶이를 아이들이 무지 좋아한다. 오랜만에 해주었더니 현준이가 너무 좋아하고 현수는 처음 얻어먹는거지만 늘 먹는데는 안빠지는 녀석이라 맛있게 먹어주었다.
맛있게 먹겠다고 자기들도 사진 한장씩 찍어달라고 취한 포즈인데 현준이는 요새 웃는게 너무 예쁘고 현수는 요새 얼굴을 두손으로 가리는 포즈다. (이런 건 어디서 배우는지......)
현준이는 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눈물이 날 지경이라는데 이런말도 어디서 배우는지 매일매일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