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준이 유치원에서 추석을 맞아 명절 행사와 예절 교육을 한다고 한복을 입혀 보내달라고 해서 입혔는데 현수도 덩달아 입었다. 정작 추석 당일엔 입히지는 않았는데 아이들은 예쁜 옷 입는 걸 너무 좋아한다.
유치원 앞에서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도 한장 찍어주었다. 가방까지 메고 의젓한 현준이를 보니 뿌듯한 마음이 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