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진영이다. 워낙 예전에도 박진영의 과감한 도전과 춤과 노래를 좋아라했었는데, 6년만에 다시 나온 박진영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난 그래서 여전히 박진영을 계속 좋아라한다. 어제는 주문한 7집시디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요즘 우울했던 기분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았다. 역시 난 박진영의 리듬이 좋다. 티비 음악공간인가에서 이적이 스토커 노래같다고 한 ' 니가 사는 그 집'도 좋고 부드러운 발라드풍의 '나 돌아가' 도 좋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노래를 감성적으로 부른 점도 마음에 들고 ... 사실 난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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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9 2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29 2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머릿 속이 복잡하다. 마음은 바쁜데 실제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바쁠 것이 하나도 없고 마음이 복잡할 이유도 없다. 그냥 나 혼자 복잡하고 마음이 바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이렇게 잘 알면서도 여전히 난 조금은 복잡하고 머릿 속이 복잡하고 그렇다. 알면서 그러는 것은 분명 엄살일 것이다. 그래 엄살이다.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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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에서 주최한 김연수작가 강연회를 어제 다녀왔다.
혜화동에 위치한 장소에서 4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자리는 그야말로 정겨웠고 즐거웠다.
작가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신기하고 즐거운데, 거기다 좋아하는 작가를 만날 수 있었으니 더 즐거웠다고나 할까...
김연수 작가의 작품들은 사실 거의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책은 참 어렵다 생각해서인지 비교적 쉬운 책들만 골라서 읽었던 얌체 레드였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들은 공감 백배할 수 있었고 멋지다라는 생각만 거듭해왔었다.
그러다 실제 만나본 작가의 첫 느낌은 참 소년같다 였다.^^
더구나 어제 강연회에 모인 팬들이 거의 다 여자들이서인지 좀 수줍게 들어오셨고 듣는 것은 잘하지만 말하는 것은 잘 못한다고 하시더라.
허나,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가만가만 조용한 목소리로 다 들려주시더라는 말씀...^^
글을 쓸 때가 가장 힘들지만 또한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의 말은 가슴에 남는다.
난 과연 살면서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 느낌을 받았는지...
이것만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구나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게 된다.
김연수작가는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아래 초기에 회사를 다니면서도 퇴근하고 세시간씩 글을 써왔다고 한다. 출판사에서 청탁을 준 것도 아닌데도 끊임없이 글을 쓰고 행복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작품이 '사랑이라니 선영아' , '꾿바이 이상' 이었다고 한다.
아...부럽다.
그 열정...^^;; 
아무튼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
김연수작가는 다음 문장이 안 써질 때가 가장 괴롭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잔다고 한다. 그것도 의자 같은 불편한 장소에서... 그러고나면 다시 다음 문장이 생각나기도 한다고 한다. 마감일이 다가오면 거의 집밖에도 안 나가고 글에만 집중을 하면서 보낸다고 한다.
그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디게 멋지다고 생각이 되지만 작가 자신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우리들은...
사실 나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결과물만 보고 '와 좋겠다' 내지는 '재능이 있으니까' 하고 생각하고 싶어한다. 그래야 재능이 없음이 덜 억울하고 부러운 감정만 가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잘 들어보고 생각해보면 그 작품이 나오기까지, 재능이 빛을 발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깃들여 있겠는가 말이다.
그저 부러워할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어제 김연수작가의 강연을 들으면서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작가의 고민과 열정이 가득한 책을 제대로 읽어보리라 한다.
정말이다. ^^
즐거운 강연회였고 좋은 작가분을 만난 것 같아 해피 날이었다.
 
덧붙임,,,내가 받은 사인이 젤 멋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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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다. 특별한 이유없다. 그런데 눈물이 안 나온다. 그래서 답답하다. 꼬집으라고...^^;; 아님 슬픈 영화를 보라고... 에잇~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었던 때가 좋았다. 이젠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 나온다. 속만 답답하지... 한번 속 시원하게 울고 나면 환하게 웃을 수 있을텐데... 아...울고싶다. 아무래도 꼬집어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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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24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즐거움이 알라딘과 예스에서 동시에 있어서 조금은 우아내지는 태연함으로 넘어가려 했지만...한 이틀... 결국 참지 못하고 자랑을 한다. 읽을 때는 당혹스러웠던 '조대리의 트렁크'가 양쪽에서 같은 날 나에게 일상의 짜릿함을 안겨 주었다. 역시 내리 우울하라는 법은 없나보다. ㅋㅋ 다행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양쪽 적립금을 확인하고서야 와..이런 일이...허걱~ 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같은 날...19일날...^^ 암튼 즐거워서 양쪽 다 수시로 적립금확인한다. ㅎㅎ(액수는 무지 차이가 난다. 역시 알라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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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7-10-21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치 않은 일인데, 훌륭하십니다 :-)
한턱 쏘세요... ㅎㅎㅎ

red7177 2007-10-22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ㅎㅎ 정말 몰랐답니다. 양쪽 다...^^;;; 그냥 적립금 확인했다가 어찌나 놀랐던지...음...한턱이요...안들려요. ㅋㅋ

2007-10-23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