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현대 택배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배송을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짜증이 확 밀려온다. 20일 날 주문한 책들 중 한 권이 파손이 심해서 나중에 배송되는 사실도 후에 알아서 좀 그랬는데, 이젠 그 책 택배가 날씨도 흐려 기분도 가라앉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생각같아서는 환불받고 싶다. 다른 곳에서 편한 마음으로 구입하고 싶어진다.
도대체 왜...배송받는 내가 불안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하지도 않는 아파트 공사를 해서 못온다고 하더란다. 그럼 마트 택배 차, 다른 택배 차들은 어떻게 그 난코스(?) 아파트 공사를 피해서 배송을 하는지..궁금할 뿐이다.(아파트, 택배 차 다니는 곳 공사 안한다.) 짜증나...여러 핑계를 대면서 배송을 안하고 있더니, 오늘은 해주겠다고 한다. 이건 뭐..내가 왜 배송 빨리 해주세요. 택배 언제 와요? 하고 부탁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아휴~~이젠 화가 난다. 오늘 배송된다는 문자도 없고, 마냥 기다리는 중이다. 불안해 하면서...좀 오래 걸려도 안전하게 우체국 택배를 신청할 것을...설마했다.
* 저녁 8시 6분...
지금 들어오니, 네시쯤 배송왔다고 한다. 엄마께서 받으셨는데, "죄송합니다." 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갔다고 하더라. 괜시리 미안해지고 속상해지려고 한다. 거짓말을 안했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텐데..한다. 암튼 오늘이라도 도착해서 다행이고 이쯤에서 잘 마무리 됐으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