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효린파파와 함께하는 참쉬운, 엄마표 영어
성기홍 지음 / 글을너머 / 2019년 6월
평점 :
제목은 엄마표 영어라고 되어 있지만, 아빠가 쓴 아빠의 대화체다.
60개의 상황이 여느 집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인 것이라 써먹어볼 말이 많다.
영어 학습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과 대한민국 상위 0.1% 고교생의 영어 습득법이 저자가 직접 설문과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있다는 것이 다른 엄마표 영어책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chapter 2 엄마 아빠표 영어의 시작과 끝 그리고 chapter 3 대한민국 상위 0.1% 고교생의 영어 습득법에서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릴때부터 시작하라가 아니겠는가. 입시영어에만 익숙한 엄마라면 이런 엄마표 영어 책에 나온 표현들을 숙지해서 하나씩 하나씩 써먹어보면 좋겠다. 사실 아이가 귀가 트였으면 입이 트였으면 하는데... 엄마부터 귀와 입이 트여야 하지 않겠나.
P20 Let me get your spoon and chopsticks for you. Help yourself. (숟가락이랑 젓가락 준비해 줄게. 많이 먹어.)
P21 아빠, 나오세요! Daddy, come out!
아침 준비됐어요. Breakfast is ready.
우리 기다리고 있어요. We are waiting for you.
아침 식어요. Breakfast is getting cold.
P25 눈곱 봐! Look at your eye booger!
눈에 눈곱 꼈구나. You have sleep in your eyes.
세면대에 물 받자. Fill up the sink with water.
P26 천천히 살살 닦아보자. 위, 아래, 구석구석 닦자. Nice and soft. Up and down. All around.
P37 그런데 신발을 반대로 신었어. But you are wearing them the wrong way.
P47 다른 데 들를까? Would you like to go somewhere?
슈퍼마켓에 들를까? Do you want to stop by the market?
P51 Here it is. 여기 있어. = Here you go.
Here you are. (목적지에) 다 왔어요.
There you are. (숨바꼭질 등) 여기 있었네.
Here we go. 자 간다. 시작하자.
There you go. 바로 그거야. 잘했어.
P68 오늘은 어떤 책 읽을까? Which book do you want to read today?
우리는 공주나 곰 이야기 읽을 수 있어. We can read about either a princess or a bear.
아니면, 책 한권 골라서 아빠에게 가져와도 돼. Or, you can pick one and bring it to Daddy.
P73 행주로 테이블 한번 닦아 주겠니? Can you wipe the table with a rag?
P82 Bump it! 주먹을 부딪치는 인사 (hiphop에서 많이 쓰는 주먹인사)
P83 (손가락 2개 펴며) 5 만들려면 몇 개가 더 필요할까? How many more do you need to make five?
P92 너무 간지러워서 많이 긁었어요. I scratched it hard because it was so itchy.
긁으면 안 돼, 알았지? Please don’t scratch it, alright?
P95 넌 실물이 더 나아. The camera hates you. (You look much better in person.)
넌 실물보다 사진이 더 낫네. The camera loves you.
P100 길을 걸어갈 때 아빠 손잡고 걸어야 돼. You need to hold Daddy’s hand when walking on the street.
P111 지하철이 역에 들어오네. The subway is pulling into the station.
이제 타자. Now let’s hop on.
시장에 가려면 열 정거장 가야 해. We have to go ten stops to get to the market.
P125 손 씻을 때 젖을 수 있으니깐 소매 걷어야겠어. You need to roll up your sleeves because they can get wet while you wash.
P128 우리 오늘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네. We have been inside all day.
나가서 바람 쐬고 오자. Let’s go out and get some fresh air.
P131 아빠랑 줄 서서 기다릴까? Can you stand in line with Daddy and wait together?
P172 영어를 우리말로 거치지 않기
영어는 영어로 접근하고 끝내는 것이 좋다. 영어를 우리말로 바꿔서 의미를 알려주게 되면 영어는 우리말의 하위범주 안에 머물게 된다. 가령 ‘apple’이 있다면 ‘사과’라고 하기 보다는 귀찮더라도 냉장고 안에 있는 사과를 꺼내 보여주는 것이 좋다. 혹은, 휴대전화로 사과를 검색하여 그림으로 보여주거나 책에 있는 사과 그림을 보여주면 아이가 ‘apple’은 ‘사과’가 아닌 시각적인 정보의 형태로 이해할 것이다. 영어 단어 및 표현을 우리말로 바꿔주는 습과이 생기면 영어를 들었을 때 자연스레 우리말을 요구하거나 우리말에 의존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P189 영어를 ‘non-phonetic language’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비음성언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의미는 문자(영어철자)와 그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 언어라는 뜻이다. 반면 우리말(한국어)을 ‘phonetic language’, 즉 음성언어라고 부른다.
예시) 바다, 바람, 모발, 협동
예시1) bow, cow, boy, pocket, born
예시2) sure, issue, sugar, shoot, oc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