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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단숨에 끝냈는데, 정리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거창한 제목처럼, 그동안 나온 추리 관련 논의의 모든 것을 담지는 못했으나, 방향성만큼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관련 연구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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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 3 : 추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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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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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쯤 전에 이 책이 나왔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이었으리라. 그러나 장르문학/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지금, 이 정도 지식이라면 블로그만 뒤져도 충분히 확인할 수 없다. 그만큼 독창적인 논리와 창작방법은 부족하다는 뜻. 그저 풍문으로 듣던 그 책을 확인한 것에 의미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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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와 함께 미스터리 완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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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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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재미는 있다. 그러나 그것뿐. 애초에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했으니 다른 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겠으나, 사유의 깊이나 사회적 관심이 동반되지 못하면 한계는 분명하다. 깊이 없는 오락은 단순한 킬링타임 이상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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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1 :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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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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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감동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재미만큼은 확실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어린이 추리작품 중에서 사건 해결과정이 가장 매끄럽고, 캐릭터의 특징도 분명하고, 연작 등의 기법활용도 미려하다. 모든 문학의 핵심은 재미, 아동문학도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믿는 분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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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방구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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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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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고 해도, 추리는 여전히 추리. 논리 전개의 치밀함이나, 사건의 사회적/시대적 의미 등등이 충족되지 못하면, 아무리 매끄러운 스토리텔링이더라도 작품의 가치는 떨어진다. 한국의 아동추리는 많이 성장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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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설홍주, 어둠 속 목소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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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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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동화 혹은 에세이였다면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추리물, 가장 중요한 것은 트릭의 정교성과 참신함이다. 안타깝지만 너무 진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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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천재탐정 안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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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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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가 치정을 만나는 순간, 그리고 그 결합이 스토리텔링의 핵심 동력으로 사용되는 순간, 작품은 멜로드라마 중에서도 저급한 축으로 떨어져버린다. 이 작품이 그러하다. 결국 이 모든 추악한 암투가 욕정에서 비롯되었다니. 허무하고 또 허무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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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탐정 정약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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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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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사실 전달에는 어쩔지 모르겠으나, 소설적 재미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추리는 채 이루어지기도 전에 사건이 마무리되고, 판결의 인간적 고뇌는 미처 드러나지 못하며, 에피소드 간의 융합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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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탐정 정약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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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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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는 사뭇 다르다. 소설은 보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추리에 가깝고,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과도 유사하다. 구성이 그런 것이야 큰 문제가 아니지만, 캐릭터와 말투에도 그 영향이 나타나는 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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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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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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