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우산 - 제6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김덕윤 지음, 신민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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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나이를 보고 한번 더 놀라다. 사유가 깊고 맑다.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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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0-06-19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평가를 증명할 구절들 ;

- 소영이는 날 남겨 두고 체육 하러 나가는 걸 미안해해요. 조금도 미안해할 일이 아닌데 말이에요. 상대방이 제 장애 때문에 미안하게 생각하면 미안하게 만든 제가 더 미안해져요. 소영이가 그렇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p.39.)

- "난 괜찮아. 짓밟힌 허브가 살아난 거 봤지? 허브를 죽게 하는 건 괴롭힘이 아니라 무관심이야. 만약 우리가 돌보지 않고 보기 싫다고 버렸다면 허브는 죽어 버렸겠지."(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