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마감]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를 발송했습니다.

9기 신간평가단 (경제/경영) 활동을 마쳤습니다.

아주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달 책을 선정하고, 선정된 책을 읽고, 책에 관한 글을 쓴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참고적으로 저 다 읽고 다 올렸어요. 몇 권은 약속된 날자를 넘기긴 했기만,

-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다 좋았고요, 아쉬운 점은 책이 너무 경제학 원론적인 도서 위주로 선정이 되고 결과적으로 너무 어렵고 딱딱한 책들이 많아 자발적인 독서의 즐거움을 약간 감퇴시킨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마 각 서평단께서 추천 하다보니 읽고 쉬운 책, 가벼운 책 보다, 고상해 보이는 이상적인 책을 추천해서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월가 금융에서 시작된 경제위기의 원인을 파고드는 책이 겹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연달아 네 권). 막판의 책 두권도 디지털 관련으로 유사한 분야였습니다. 또한 서평도서 12권 모두 번역서 였습니다.
경영 교양서, 성공스토리, 제3세계 경제, 조직간 의사소통, 관리분야, 마케팅 기법 등 두루두루 선택이 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겠나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다음 10기 분들은 꼭 그렇게 하시면 좋지않겠습니까)

-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모든 것의 가격 - 모든 것에 대한 가격매기기 재미있었고,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았습니다.
2)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 검은백조와 나심 탈레브에 대하여 확실하게 알았음
3) 퀀트 - 수학과는 쓸모없는 학과가 아니었다. 알고보니 떼돈을 버는 학문이었다.
4) 구글이후의 세계 - 디지털의 현주소에 관한 이야기, 뒷이야기, 앞으로 이야기 살짝
5) 넘버스 - 통계학, 확률론, 심리학이 지배하는 세계, 근데 쬐금 아쉬웠음 

* 혹시 11기 때 맘 변하면 돌아올테니 그 때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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