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2011 업계지도 -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原典

바로 지금, 당장의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이 책의 목적은 상장된 회사의 주식종목을 분석하고 오를 종목과 내릴 종목을 전망하기 위하여 만들었다지만, 우리나라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을 지금을 알아 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내년 이맘때, 2012 업계지도라는 책을 보면서 2011 업계지도가 맞았나 틀렸나 돌아보는 재미는 부록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산통을 흔드는 것과 비슷하여 때로는 통계라는 희생양을 찾긴 하지만...   

 

2. 중미전쟁 - 환율, 무역 그리고 원가를 둘러싼 21세기 세계대전 

정말 두꺼운 책을 고르지 않겠다고 그토록 다짐을 했건만... 진지함과 약간의 거리가 있는 책을 고르려 했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고, 결심은 언제나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했을 뿐이다. 하나의 하늘에 두개의 태양이 떠있을 수 없다. 이미 떠 있는 태양인 미국과 떠오르는 태양인 중국 사이에서, 한국은 지금껏 누려왔던 틈새시장을 열매를 다시 노릴 수 있을까, 고래싸움에 터지는 새우등 신세로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한미 FTA가 체결될 지금, 호전적인 두 이웃 나라들의 수싸움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3. 경제사 미스터리21 - 상식과 통념을 뒤집는

미스터리는 미스터리라는 이름에서 부터 풍기는 묘한 요인이 있다. 보니 목차의 제목으로 부터 일단 평범해 보이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그 무엇인가 존재할 것처럼 보이고,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 한 구석에 응어리 지었던 또다른 무언가를 속 시원하게 풀어 낼 것같은 믿음이 생긴다. 10.26때 혹은 케네디 암살의 배후 같은 정치사 말고도 경제사에도 미스터리가 21가지나 있었다니... 혹시 미드<X-파일>에서 처럼 동기와 전개과정은 미스터리한데 결론은 우리도 잘 몰라 하고 끝마치면 안된다. 그럴 바에야 저 건너편에 앉은 미스터 리나 미스 김이 더욱 믿음직할 것이다. 

 

4. 나는 백년기업을 꿈꾼다 - 숨겨진 경영달인 25인의 세계시장 정복기

이 책은 규모와 크기는 중소기업이지만, 영향력은 웬만한 대기업의 수준을 뛰어 넘는 강소기업을 말하고 있다.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을 위주로 하는 우리 나라의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성공사례는 수많은 군소 중소기업의 성장 본보기 혹은 참고자료로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또다른 희망이 될 것이다. 무한 경쟁 구도에서의 소규모로서 어려움의 극복과정과 인지도를 넓히기 위한 발전과정이 자금, 마케팅, 연구개발, 전문인력수급 어느 한가지도 만만하지 않은 균형 맞추기와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5. 팀장의 자격 - 똑똑한 팀장은 리더십이 다르다

지극히 개인적인 동기로 이 책을 골랐다. 중간관리자로서 직원들에겐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고, 회사의 의사결정권자 앞에선 직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렇다고 큰 목소리를 내면 내 자리 유지 조차 보장할 수 없는, 유리하면서도 불리한 야누스같은 역할을 잘하고 싶은 욕심에서다. 윗 사람들 앞에서야 불리한 경우 입을 다문다치더라도 나에게 딸린 내 직원들에게서 만족한 만한 퍼포먼스를 뽑아내기 위하여 때로는 격려하고 때로는 다그쳐야 하는 균형감각은 마치 기다란 봉 하나 들고 출렁이는 줄위를 통과하여 반대편까지 건너가야 하는 기분이다. 바람직한 경우 양쪽 모두에서 인정받는건 포기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 치러다도, 양쪽에서 한꺼번에 욕먹지만 않을 노하우를 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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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준다 2011-07-28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 경제/경영 도서에 <중미전쟁>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