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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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시 삼성은 여타의 다른 기업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긍정적인 면으로) 기술 개발 능력이나 서비스가 다르지만, (부정적인 면으로) 비리와 부정부패의 규모도 다르고, 비자금의 규모와 그 관리방법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삼성은 우리나라 최고의 제조업을 가진 회사인데, 당연히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둔 회사이고, 그들의 노력도 남다르다. 하지만, 비자금이라던가 뇌물의 수준도 남다르다는 것도 보여준다. 엔지니어들의 노력이나 창의력의 결과인 제품과 우리의 애국심, 그리고 서비스로 본다면 삼성의 제품을 사줘야 할 거 같고, 윗대가리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삼성제품을 사지 말아야 할 거 같다.

부의 집착과 지나친 욕심으로 인한 대~한민국 전체를 영향권에 드는 뇌물의 정도와 그 결과로 인한 나쁜 영향의 여파로 인해 우리와 우리의 다음 세대은 이들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정의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 정의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주는 기업이 삼성이었다.

이 책이 많이 읽히여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비자금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길 바란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 살고, 보상 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다. 안타깝게도 삼성이 저지르는 부정부패와 그들에게 동조하는 법조인, 현정부 인사들은 공범이다.

틀린 것을 틀렸다고 지적하는 이들에게 좌빨의 멍에를 씌우지 마라, 잘못한 사람을 처벌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이 사회를 열심히 노력하며 살 필요없이 만드는 이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좀먹는 좌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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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0-09-27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쾌하게 와닿는 리뷰^^ 재밌게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