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에 갔다왔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그 사람은 최선을 다한다.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은 시간도 잘 지키고, 약속도 매우 잘 지킨다. 우리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거워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일에 적극적이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말수가 적지만, 나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말도 안되는 장난질에 늘 즐겁다. 맛없는 음식을 해 놓아도 정성만 들어갔다면 싹싹 먹어치우고, 더 먹어주는 위대한 소화능력을 지니고 있다.

함부로 말을 내뱉지 않고, 민감하게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 생각이 없는 듯 많지만, 반면, 복잡한듯 단순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연구하면 연구할 수록 흥미로운 사람. ^^ 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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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10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신가요?

Hanna 2005-10-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네 저여요. 물만두님 오랜만입니다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