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이었드랬다.
이거 하면 이 걱정, 저거 하면 저 걱정.. 밤이면 밤마다 각양 각색의 걱정들로 잠도 안 오고.... 새벽 2시 3시인줄도 모르고 괜한 컴터 자판만 두들겨대다가 억지로 잠을 청하기를 2주... 한가지 고민이 생기자 그 고민을 따라 여기저기, 이곳 저곳, 이사람 저사람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소화도 안 되는 것 같고...
카네기란 사람은 참 지혜로운 사람이었던 것 같다. 지금껏 살아있다면 한번 만나보고 싶다. 이 책을 읽는다고 행복해 지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돌아보면, 지금 당장 고민한다고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반복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당장 멈추자.
그런 고민들로 하루하루를 채우기엔 우리 인생은 너무 짧고 소중하니까...
아직도 지난 2주의 후유증으로 머리도 아픈 것 같고.. 토하고 싶기도 하고.. 속도 불편하지만... 그렇지만 내일부터는 오늘보다 더 신나고 더 재미있게 살자. 한 발짝 한 발짝 재미있게 걷고 재미있게 말하고 신나게 생각하자. 이런 책을 쓴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