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sta 2004-07-19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릴때 체르니 40 치다 말은 게 전부였는데, 20대 후반 어느날 쇼팽의 에튀드를 내 손으로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쯤 연습해면 40이 되기 전에는 칠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죠. 연주까지는 아니고, 큰 미스 없이 이어질 수 있는 정도면 만족할텐데, 생활에 치이고 결국은 그냥 그대로 있네요.
좋은 연주자가 되셔서 좋은 연주 많이 들려주세요. :)
 
 
Hanna 2004-07-1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방금 님 서재에 갔다왔어요. 그림을 직접...! 와... 저도 그림 한 번 배워보고 싶던데... (제가 워낙..^^; 욕심이랄지... 산만하달지...) 전 나중에 피아노 치기 힘들어지면 배워볼까.. 전 뭐랄까.. 관찰력이 부족한것 같아요.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구.. 열심히 연습하면, 2년 정도면 쇼팽 에튀드.. 칠수있을꺼에요! ^^

tarsta 2004-07-19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2년이라구요! 말도 안돼요..!! 인벤션 쉬운 곡도 한 곡 겨우 안틀리고 치는데 한달 걸리는걸요. ^^ 선생님 구하는 것도 여의치 않고 그래서 지금은 거의 못쳐요. 그래도 꿈만은 ....(부르르~)
관찰력은 끈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이런저런 이론을 너무 많이 배워서 지레 질리니까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종종 들러서 그림이랑 음악이랑 다른 여러가지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