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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머리가 좋은 분이다. 시간 관리와 자기 관리가 잘 되는 분이며, 무엇보다 운이 좋은 분이다.
웅현 선생님은 민주화라는 길고도 어둡고도 공포스럽고도 피하고 싶은 터널을 넘어왔다.
화염병 대신 LP 음반을 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박웅현 선생님은 이 시대에 주목받는 인문학자로 우리들 앞에 섰다.
여덟 단어 모두 통찰에 의한 힘있는 단어 선정이었음에 동의한다. 그리고 그의 한마디 한마디 모두 인문학적이었다는 것에도 매우 심하게 동의한다. 그리고 어쩌면 사람이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탁월한 식견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좀 짜증났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므로...이 세상 어딘가엔....
잊을 수 없는 한 마디가 있었다.
옳은 선택도 없다. 단지 내가 한 선택을 옳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ㅎㅎ
그렇다면 나는 나를 괴롭혔고 괴롭히는 수많은 비열한 나의 선택들에 대한 합리화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것인지 심하게 고민이 되는 것이다. 인문학이란 뭐....이런 것이겠다.